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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1 14:37

다양한 윈도 그래픽(Window Graphic)의 세계로

  • 이정은 기자 | 221호 | 2011-06-01 | 조회수 3,69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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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와 사용방식에 따라 다채롭고 신선한 볼거리 ‘톡톡’

‘메뉴보드’로의 활용, 새로운 트렌드로… 비주얼화 경향 가속

 매장에 있어 윈도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차별화된 윈도 디스플레이는 매장과 브랜드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메시지를 전달하며, 아울러 잠재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켜 최종 구매에 이르게끔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마케팅 경쟁이 가열되면서 윈도 디스플레이도 한층 화려해지고 세련되지는 경향이다. 조명, 오브제, 마네킨, 사진, 그래픽, 예술작품, 가구, 생활용품 등 윈도 디스플레이를 구성하는 수많은 요소 가운데 특히 디지털프린팅(실사출력)을 활용한 윈도 그래픽(Window Graphic)은 원하는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활용의 폭과 넓이가 두드러진다. 단순히 글자를 시트커팅해 붙이거나, 모델의 이미지를 실사출력해 붙이는 밋밋한(?) 수준에서 벗어나 매우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고 있다. 2011년 봄, 여름 시즌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눈길과 발걸음을 잡아끌고 있는 윈도 그래픽의 세계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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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음료·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매장에 새롭게 나타난 트렌드는 윈도를 메뉴보드 삼아 시즌별 신제품이나 주력제품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즌 대표메뉴를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고지하면서 식욕을 자극하는 감각적인 비주얼 연출을 통해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매장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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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풍 패밀리 레스토랑 마르쉐 무역센터점이 올 봄 ‘No1. 후레쉬 마켓 레스토랑’이라는 컨셉트로 리뉴얼 됐다. 기업 이념인 ‘식자재 우선주의’를 리뉴얼의 중심에 뒀는데, 인테리어 뿐 아니라 익스테리어에도 이같은 컨셉을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초록 들판, 신선한 과일, 먹음직스러운 메뉴를 생생한 이미지로 표현해 ‘신선함’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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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강남역과 명동역에 운영하고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플래그십 스토어는 매장과 건물 전체에서 브랜드의 개성과 가치가 잘 드러나게 한 매장 형태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다’는 컨셉으로 기존의 화장품 쇼핑 공간에 청정섬의 자연과 융합시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휴식 같은 공간으로 차별화시켰다. 메시(그물) 형태로 만들어진 독특한 외관에 맞춰 초대형 세로 배너로 신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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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 브랜드숍은 생존 경쟁이 치열한 만큼 매장 인·익스테리어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의 메카로 자리 잡은 명동의 화장품 매장에도 윈도 그래픽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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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윈도의 오브제와 윈도 그래픽의 절묘한 조합으로 시각적 재미를 부여한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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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브랜드들의 윈도 그래픽 사례.
토종 SPA 브랜드 ‘스파오’와 일본의 ‘유니클로’는 각각 유명 캐릭터를 테마로 한 여름 티셔츠 시리즈를 내놓고 있는데, 이를 윈도 그래픽을 활용해 알리고 있다. 윈도 전면부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은 같지만, 표현하는 방식은 확연히 차이가 난다. H&M 2호점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러비사 버핏(Louvisa Burfitt)의 일러스트로 펑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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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브랜드 매장의 익스테리어도 갈수록 비주얼화되는 양상이다. 마네킨에 신제품을 입히고 운동화 등 실제품을 전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사출력 이미지와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시각적 임팩트를 극대화한다. 아디다스는 전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브랜드 캠페인, ‘열정, 그 하나로 all in (adidas is all in)’의 광고 이미지를 모든 아디다스 매장 윈도 디스플레이에 그대로 담아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뉴발란스는 네온, 그래픽 이미지,  역동적으로 달리는 포즈의 마네킨 등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달리기 좋게 가볍게 만들어진 제품 특성을 효과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나이키는 올 봄 ‘우먼스 레이스 서울 7K 대회’를 테마로 매장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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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어(투명) 필름을 활용한 윈도 그래픽 사례. 투명한 유리의 특성을 살릴 수 있고, 매장 내부가 들여다보여 답답하지 않은 느낌을 준다.



이정은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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