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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5 15:27

아크릴·LED 주재료로 작품 전시회 열려

  • 편집국 | 222호 | 2011-06-15 | 조회수 1,98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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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갤러리M서 열린 ‘최수환’전
12만 개의 구멍과 LED 빛이 빚어내는 조화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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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ptiness_RTAR 84 x 84 x 3cm LED Plexiglass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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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ptiness_FMB 84 x 84 x 3cm LED Plexiglass 2011.

 43-Empti-흰%20마름모.jpg
 Emptiness_RTBWD 118.5 x 118.5 x 3cm LED Plexiglass 2011.

 [0]43-Empti-사각%20빨강.jpg
 Emptiness_FMOR 124 x 124 x 3cm LED Plexiglass 2011.


아크릴과 LED를 주재료로 사용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2일까지 대구MBC 갤러리M에서는 최수환 작가가 연 개인전이 바로 그것. 아크릴과 LED를 활용해 작업하는 최수환은 이번 전시회에서 빛을 이용해 이미지를 형상화 시킴으로써 일상화된 대상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유도했다.
수백 개의 LED가 구현하는 빛을 이용해서 투과시키는 그의 작업은 스테인드글라스와 같은 환영으로 오묘한 일루젼을 이루어내고 있다.

엄밀히 따지면 작품 속에 이미지는 없지만 무수한 구멍을 통해 발산하는 빛의 형상은 장식적인 패턴과 같은 형태나 화려한 액자 속에 비어있는 공간에서 3차원적인  세계를 유추하게 한다.
작가는 이번 작품 구현을 위해 검은색 아크릴에 전기 드릴로 무수히 많은 구멍을 뚫었다. 그 구멍의 수는 작품마다 상이하지만 보통 12만 개를 웃돈다.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는데만에도 한 달여가 소요됐다.

구멍을 뚫은 검은 아크릴 배면에 LED조명을 설치했으며, 구멍을 통해 빛이 새어나가도록 연출했다. 아크릴의 두께 때문에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보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다. 이는 마치 찬란한 스테인드글라스나 빛나는 보석공예를 연상케 한다.
식물 문양을 변형한 추상적 패턴은 존재와 부재, 실상과 허상, 실재와 환영의 미묘한 경계를 떠오르게 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사용된 아크릴 제품은 플렉시글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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