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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5 16:13

“LED조명 시장에 대기업 진출 막아달라”

  • 신한중 기자 | 222호 | 2011-06-15 | 조회수 2,01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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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보급협회, LED조명 중소기업 적합품목 선정 촉구



한국LED보급협회(회장 김기호)가 대기업의 무분별한 LED조명 시장 진출이 중소기업들의 생사를 위협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지난 6월 9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기업의 LED조명시장 진출을 반대하는 ‘LED조명분야 중소기업 적합품목 선정 촉구 결의안’을 체택했다.

결의안은 대기업의 무분별한 LED조명 시장 진출이 중소기업의 생사를 위협하고 있어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LED조명을 필히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해야 한다는 것이 협회측의 의지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제도는 지난 2006년 폐지된 중소기업 고유업종제와 비슷한 제도다.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 향후 6년간 대기업의 신규 참여가 제한되고 기존 대기업도 사업 이양을 권고 받게 된다.

협회 김기호 회장은 “대기업들이 대량생산 품목도 아닌, 종류만도 수백수천에 이르는 다품종 소량생산 사업인 조명 완제품 시장에 진출한다는 것 자체가 애초부터 말이 안된다”며 “대기업은 LED조명산업에서 손을 떼고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협회는 앞으로 ▲LED조명의 중소기업 적합품목 선정 ▲조달시장 100% 중소기업 제품 구성 ▲대기업의 원천기술 집중 투자 유도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절감 등을 통해 대기업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자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국민보급형LED조명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국민보급형 LED 조명 사업은 LED와 연관된 중소기업들이 모여 부품을 대량 구매함으로써 생산 원가 및 판매 가격을 낮추는 형태의 일종의 공동구매를 통한 가격 인하 방식이다.

협회 기술표준센터장을 맡고 있는 지동근 수원대 교수는 “한 기업이 1,000개의 LED 주차장 조명을 만들 때는 약 10만원대에 판매할 수밖에 없지만 관련 기업들이 모여 10만대를 만들 경우 3만원대까지 낮출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현재 걸림돌이 되고 있는 LED 조명 가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산업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4시간 조명을 켜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의 형광등을 LED조명회사가 민간자금을 동원해 무료로 LED조명으로 바꿔주겠다는  이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만큼의 차액으로 LED조명기업과 민간 금융 업체가 수익을 올릴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기호 한국LED보급협회 회장은 “국민보급형LED조명은 LED조명 보급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중소 LED조명업체들의 기본적인 수익을 보장하는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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