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한국GM으로 재출범하면서 ‘돼지코’를 떼어내고 ‘쉐보레’ 브랜드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이에따라 400곳의 판매 영업점, 정비소·부품센터 900곳을 합친 총 1,300여개 지점을 대상으로 간판과 인테리어가 한꺼번에 교체되는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이 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간판의 경우 앰블렘을 과감하게 노출시켰다는 점이 큰 특징. 앰블렘도 본래의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특색있게 제작됐다.
앰블렘은 입체감을 반영하기 위해 성형으로 제작했는데, 앰블렘의 각 부분을 모듈화 설계해 일괄 성형이 아닌 부분 성형 처리하고 각각의 성형 파트를 조립함으로써 앰블렘을 완성했다.
모듈화된 앰블렘의 각 파트 중에 캡부분에 해당하는 표면은 반투명 PC로 성형했고, 측면과 앰블렘 내에 적용된 피라미드 보드는 ABS를 성형했다. 또한 실제 자동차 앰블렘과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측면은 실버도금, 피라미드 보드는 골드 도금을 처리해 마무리했다.
로고는 일반적인 채널사인으로 제작했는데, 표면에 듀플렉스를 부착해 주간에는 블랙, 야간에는 화이트 컬러로 반전되는 효과를 줬다. 로고의 경우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블랙 컬러의 과감한 도입을 시도했다는 점이 눈여겨볼만하며, 블랙 로고가 주는 세련미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가 무선 ‘쇼(SHOW)’, 유선 ‘쿡(QOOK)’ 브랜드를 ‘올레(olleh)’라는 단일 브랜드로 사용하게 됨에 따라, 새 브랜드를 적용한 매장 간판 리뉴얼이 한창이다.
새 간판은 KT가 ‘쇼’이후부터 고수해오던 성형간판을 탈피하고, 통아크릴 소재의 간판을 채택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아크릴의 두께도 40T로 간판에 사용되는 아크릴치고는 두께감이 있는 편. 또한 아크릴에 단색 LED모듈이 아닌 LED클러스터를 적용했다는 점도 색다른 점이다. 새 간판에 단색 모듈 대신 클러스터를 적용한 것은 올레 고유의 브랜드 색상에 가까운 색상을 연출하기 위한 것으로, 제품은 아트웨어가 납품하고 있다.
붉은색 올레 마크는 화이트 컬러로 도색 마감된 스테인리스 프레임의 배면에서 레이저 커팅 후 결합하는 방식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매장의 간판 뿐 아니라 내부 이미지월에도 적용된다. KT의 간판 교체는 사옥 및 전국 KT플라자, 판매대리점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리뉴얼 매장수만 해도 무려 2,900여지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