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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5 18:24

지하철 9호선 전동차내 편성광고 ‘인기’

  • 이정은 기자 | 222호 | 2011-06-15 | 조회수 13,16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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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량 1광고주 브랜드 트레인 운영 전략 주효
게첨율 80% 육박… 매체 클러터 없어 주목도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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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 슈에무라는 벚꽃 축제가 한창인 시즌, 어두운 전동차 내부를 화사한 분홍빛으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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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증권은 9호선 차내의 매체를 다양하게 활용해 ‘QnA 투자자문랩’ 상품의 특·장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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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는 신반포-고속터미널-사평-신논현 4개 역사의 장기 턴키 광고와 맞물린 전동차 편성광고로 다양한 브랜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하철 9호선 전동차내 편성광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하철 9호선의 광고사업자인 동아일보사에 따르면 1역사 1광고주, 1차량 1광고주 턴키 광고 운용 전략이 광고주들에게 어필하면서 지하철 9호선 전동차내 광고 게첨율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사는 2009년 7월 지하철 9호선 개통 때부터 역사별, 전동차별 패키지 판매 전략을 고수해 오고 있다.

지하철 편성광고는 이름 그대로 열차내 모든 액자형 광고, 모서리형 광고를 한 광고주의 광고로 채우는 것을 말하는데 일종의 ‘브랜드 트레인’이라고 할 수 있다. 광고주가 각각의 상품을 일정 단위로 구매해 1량당 1~2매의 형태로 게첨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편성광고는 한 대의 열차가 하나의 광고주로 통일되기 때문에 매체 클러터 현상(광고혼잡)이 없어 주목도와 각인효과가 탁월하다.

9호선 차량광고는 4량이 1편성으로 총 24편성이 운행되고 있다. 1편성은 액자형 56매, 모서리형 특대형 44매로 구성돼 있다. 역구내 및 차내 패키지 광고의 일환으로 집행되는 편성광고를 비롯해 1~2개월 단기로 차내 편성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주가 크게 늘면서 9호선 차내 편성광고의 스펙트럼도 한층 다양해지는 양상이다.

패키지 광고의 일환으로 차내 편성광고를 꾸준히 활용해 오고 있는 기아자동차,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동부건설을 비롯해 GS건설, 현대증권, 슈에무라, MBC 드라마 광고, 부경대, 전북대, 더와이즈황 병원 등이 올 2/4분기 9호선에서 선보이고 있는 차내 편성광고들이다. 동아일보사 광고국의 박종순 과장은 “물량 대비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님에도 광고주의 선호도가 높은 가장 큰 이유는 단일 브랜드 노출에 따른 임팩트가 탁월하고 차별화가 분명하기 때문”이라며 “열차를 턴키로 그림을 그리기 용이하고,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드웨어적인 면에서의 차별화도 두드러지는데, 모서리형 광고는 가로 175cm, 세로 26cm 사이즈로 일반 모서리형에 비해 크기가 크면서 눈높이에 맞춘 상단 15도에 위치해 있어 노출효과가 탁월하다.

아크릴로 마감해 선명도가 뚜렷하고 보다 미려한 느낌을 준다.

한편 지하철 9호선은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올 10월부터 4량 24편성에서 4량 12편성(48량)을 늘려 4량 36편성(144량)으로 확대 운행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은 개통한 첫해 일일평균 이용승객이 21만7,000명이었으나 승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 4월 기준 일일평균 이용승객이 31만9,000명으로 약 47% 증가했으며, 이용 선호도가 높은 급행열차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230% 초과했다.        
  



이정은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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