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공공기관 건설공사에 사용되는 녹색 건설자재는 공사와 분리해 관급자재로 별도로 구매하게 된다.
조달청은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장치, 전기냉방기(에어컨) 등 녹색건설자재 15개 제품을 지정·고시하고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분리발주 대상 공사는 추정가격 20억원(전문, 전기, 정보통신, 소방공사는 3억원) 이상의 공사로 품목별 금액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로 정했다.
조달청에서 직접 발주하는 공사에 포함된 녹색자재는 물론 공공기관 계약 요청분에 대해서도 분리발주를 유도하기로 했다.
녹색 건설자재 직접구매 대상품목은 전기냉방기, 공기청정기, 가정용가스보일러, 전기냉방기 등 효율관리기자재 4개, 비데 등 대기전력 감대상제품 1개, 열회수형환기장치, 고기밀성단열창호, 직화흡수식 냉온수기, 멀티에어컨디셔녀, 고기밀성단열문 등 고효율에너지 인증기자재 5개, 태양열집열기, 태양열온수기, 태양광발전장치, 태양광집광채광기, 지열열펌프유니트 등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제품 5개 등 건설공사에서 수요가 많고 납품 규모가 큰 15개 제품을 선정했다.
그동안 일반 건설공사에서 친환경 녹색건설자재를 포함해 발주하다보니 저가 하도급 등으로 적정한 가격을 보장할 수 없어 이 분야 기술개발 투자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조달청은 녹색 건설자재만 분리해 발주하면 관련 업계가 직접 납품을 할 수 있어 제조사에 적정한 가격을 보장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달청은 이미 컴퓨터, 노트북 등 31개 품목에서 ‘공공조달 최소 녹색 기준’을 정해 친환경 녹색제품의 구매를 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