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223호 | 2011-06-29 | 조회수 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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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이니지의 다채로운 변주 ‘눈길’
쌍방향 광고-고객 맞춤형 서비스-문화·예술 도구 등 일본 대지진 때 실시간 재해 정보 시스템 역할 ‘톡톡’
일본의 뛰어난 디지털 사이니지 사례를 선정, 시상하는 ‘제2회 디지털 사이니지 어워드’ 수상작이 6월 초 발표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출품작 중에서 일반인의 투표로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4점, 특별상 3점 등 총 10점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6월 8일~10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된 ‘디지털사이니지 재팬 2011’에서 열렸다. 디지털 사이니지의 보급과 활용, 그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다양한 실증실험과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일본의 다양한 디지털 사이니지 사례를 ‘디지털 사이니지 어워드 2011’ 수상작을 통해 들여다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금 상
도쿄 사이니지 통신서비스 전문업체 NTT동일본이 동경지점 80개소에 설치한 디지털 사이니지, 일명 ‘도쿄 사이니지’가 ‘디지털 사이니지 어워드 2011’ 영예의 최고상을 차지했다. 80개 지점에서 업무하는 사원 전원이 가장 효율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수단으로서, 또 태스크(Task) 내의 공유와 태스크 간의 정보공유를 할 수 있는 툴로서 도입됐다. 특히 긴급 상황시 정보 취득수단으로서 지상디지털방송에도 대응할 수 있는데, 지난 일본 대지진 때도 실시간으로 재해대책 정보를 표출하는 등 유용하게 활용됐다. ☞회사명 : 동일본전신전화 동경지점 ☞장소 : NTT동일본-동경 전국 각 지점
은 상
성별과 연령 인식해 음료 추천해 주는 자판기 세계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 성별과 연령 인식이 가능한 옥외형 음료자동판매기가 JR동일본 관내 주요역사에 도입됐다. 47인치의 대형 터치 패널을 통해 세부 제품 정보가 표출되는데, 전용 서버 및 웹을 통해 디지털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도, 시간, 환경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며 원격 조작에 의해 재해시 음료 무료제공에도 대응할 수 있다. 구매자가 자판기에 접근하는 것만으로 성별과 연령이 자동 분석되어 구매자의 속성에 매치하는 음료를 액정화면으로 추천하는 리코멘드(recommend) 기능이 있는 것이 특징. 어떤 음료가 어느 세대의 성별에서 구입되고 있는지 정확한 마케팅 데이터의 취득이 가능해 자판기 상품의 다양한 구비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보통의 자판기에 비해 3배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려, 효과를 가져오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성공 사례가 됐다. ☞회사명 : JR동일본 워터비즈니스 피티씨 ☞장소 : JR동일본 시나가와, 도쿄, 이케부쿠로 등 주요역 50여곳
은 상
오사카역 디지털 사이니지 JR서일본의 자회사인 JR서일본 커뮤니케이션즈는 올 봄 오사카역 구내에 일제히 98면의 LCD디스플레이를 새롭게 설치, 지금까지 운영해 온 디스플레이에 합쳐 총 127면의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수도권의 사이니지와 연동하는 것을 전제로 설계되어 네트워크를 최대한 살린 광역 사이니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또 60인치의 세로틀 LCD 디스플레이 12면을 연결한 ‘멀티비전48’ 등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새로운 디지털 사이니지로 광고매체의 가치를 향상시켰다. ☞회사명 : JR서일본 커뮤니케이션즈 ☞장소 : JR 오사카역
동 상
안드로이드 사이니지 NTT IT는 범용적인 단말기를 손쉽게 디지털 사이니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태블릿 단말기를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빛 사이니지 Lite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그 첫 번째로 NTT도코모의 갤럭시탭과 카만지(Camangi)의 FM600 2가지 기종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발매 이래 한달 만에 800대 이상의 판매 대수를 넘어섰으며, 향후 수시로 단말기 기종을 늘려갈 예정이다. ☞회사명 : NTT IT ☞장소 : 접수창구, 쇼룸, 매장 내
동 상
함께 만드는 시보(時報) 일본에서 9,700여개 편의점을 운영하는 로손과 아사트디·케이(ADK), 이동통신기업 NTT도코모 3개사의 합작회사인 크로스오션 미디어가 편의점 매장 내에서 전개하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 ‘도쿄 미디어’에 표출된 소비자 참여형 시보 콘텐츠가 동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광고의 표출매체로 인식되어 왔던 번화가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거리의 커뮤니케이션 허브로 만들어 쌍방향적인 게시판으로서의 활용을 모색한 사례. 소비자들이 사진을 보내면, 이벤트를 가미한 참가형으로 시보가 표출되는 방식이다. ☞회사명 : 크로스오션 미디어 ☞장소 : 편의점 매장
동 상
피트니스 클럽 ‘TIP.X 도쿄’의 디지털 사이니지 공간 설계 인섹트 마이크로 에이전시는 올해 4월 시부야에 오픈한 피트니스 클럽 ‘TIP.X 도쿄’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중심으로 한 점포 내외의 영상 커뮤니케이션 기획과 운용을 담당해 회원들에게 새로운 피트니스 클럽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시하고 아울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회사명 : 인섹트 마이크로 에이전시 ☞장소 : 시부야 피트니스 클럽 리뉴얼에 따른 관 전체
동 상
트위터 연계한 리얼타임 재해정보 사이니지 트위터의 메시지를 디지털 사이니지에 표시하는 시스템을 사용해 재해정보와 공공정보의 표시를 누구나 무료로 할 수 있도록 했다. 일본 대지진의 혼란 속에서 의료기관, 사무실, 대형비전 등의 다양한 로케이션에서 유용하게 활용됐다. ☞회사명 : 후지필름 이미지테크 ☞장소 : 의료기관, 대형비전, 사무실 등
특별상
디지털 사이니지 아트 지난해 디지털 사이니지 어워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세로 시네마’를 아트에 접목한 작품. 65인치의 세로형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3개를 나란히 설치하고 음악, 낭독과 어우러진 영상 작품으로 공간을 연출했다. 비디오를 기본으로 한 재생 시스템을 통해 미려한 하이비전 영상을 표시하는 것이 가능한데, 감상자는 깜깜한 작은 공간에서 거의 자신과 같은 사이즈의 거대한 디스플레이에 둘러싸임으로써 높은 몰입감을 얻을 수 있다. ☞회사명 : 릿쿄대학 ☞장소 : 갤러리 사옹
특별상
18면 멀티 디지털 사이니지 지난해 10월 JR도쿄역 야에스 중앙구 개찰내에 수도권 최대급의 ‘멀티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됐다. 이 디지털 사이니지는 각 디스플레이간의 프레임이 6.5mm로 매우 얇은 LCD 디스플레이 ‘PN-V601’을 18면 설치, 프레임간 이음새가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330인치의 하이비전 대화면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또한 복수의 콘텐츠를 동시에 방영하는 멀티 디스플레이로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명 : 샤프 ☞장소 : JR도쿄역 야에스 중앙구 개찰 내
특별상
밀리언 플레이 불꽃놀이 (Million Play Hanabi) KDDI의 스마트폰 ‘IS 시리즈’의 프로모션으로 지난해 8월 말 록본기 힐즈의 벽면에 트위터 아이콘과 그 장소에 온 사람들의 얼굴사진을 디지털 하나비(불꽃놀이)로 쏘아 올리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회사명 : 박정당 ☞장소 : 록본기 힐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