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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9 17:58

조립해 사용하는 ‘LED전광판’이 뜬다

  • 신한중 기자 | 223호 | 2011-06-29 | 조회수 2,86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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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 구현 가능하고 설치도 용이
공연·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분야서 수요 확대 예상




기존 TV와 같이 정형화됐던 LED전광판 시장에 확장과 응용이 자유로운 조립형 LED전광판들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조립형 LED전광판은 이름 그대로 제품 간의 조립, 즉 연결과 해체가 손쉽게 이뤄질 수 있는 형태로 개발된 제품을 말한다. 블록을 연결하는 것처럼 다양한 형태의 화면을 구현하는 것이 가능한 조립형 LED전광판은 상황에 따라서 화면의 크기 및 형태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 따라서 별도의 금형 설계 없이도 현장 상황에 맞춰 자유로운 화면을 연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후반부터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 등의 일부 업체가 시도했던 이 기술이 이제는 LED전광판 업계 전체로 파급되고 있는 추세다. 이는 안내 및 광고시스템으로의 주로 활용됐던 LED전광판이 이제 인테리어·공연·이벤트·프로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면서 관련 업체들이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형태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까닭으로 풀이할 수 있다.

공연이나 프로모션과 같이 단기간에 끝나는 행사에서 LED전광판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설치 및 해체의 용이해야 한다. 또한 현장상황에 맞춰 신속한 디자인이 이뤄져야 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이런 부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립형 LED전광판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LE D·OLED엑스포2011’은 LED전광업계의 이같은 트렌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

LED디스플레이 전문업체 빛샘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자사가 개발한 이동형 LED전광판을 소개했다. 캐비닛 형태의 디자인을 지닌 이 제품은 다양한 방식으로 제품을 연결해 평면은 물론이고 곡면, 아치형 등 다양한 화면구성이 가능하다. 따라서 짧은 기간 동안 치러지는 전시 및 공연 등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해체 후에도 얼마든지 재사용이 가능하다. 빛샘전자의 관계자는 “최근 콘서트나 공연 등에서 LED전광판의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서 조립방식의 이동형 LED전광판을 개발했다”며 “이미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이 진작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고덴시가 선보인 ‘3D 블록 클러스터’도 조립방식이 적용된 LED디스플레이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가로 세로 5cm 크기의 정육면체 형태의 LED블록을 레고를 쌓듯이 조립해 디스플레이를 구현한다. 또한 삼각기둥, 원기둥 등 기존의 LED디스플레이 구현하기 어려운 복잡하고 독특한 형태의 LED구조물을 제작하는 것도 가능해, 미디어아트 및 옥외광고시장에서의 다양한 활용이 예상되고 있다.

이외에도 다수 LED전광판 업체도 행사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제품을 선보였다.
한 LED전광판 개발업체의 관계자는 “보급형 LED전광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규격화된 LED전광판의 수요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디자인 개발이 용이한 형태의 LED디스플레에 대한 시장의 요구는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조립형 LED전광판은 이런 시장 추세에 최적화 된 제품인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제품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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