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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9 17:54

전국 옥외광고 담당공무원 300명, 제주서 ‘열공’

  • 이정은 기자 | 223호 | 2011-06-29 | 조회수 2,17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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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6월 14~15일 양일간 워크숍 및 정책세미나 개최
옥외광고센터-학회 공동주관… 규모 커지고 내용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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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문화로서의 간판문화 선진화 전략’을 주제로 한 정책세미나가 열리고 있는 장면.

간판문화 선진화를 이끄는 전국의 옥외광고업무 담당공무원 300명이 제주도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2011 옥외광고업무 담당공무원 워크숍 및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특히 한국옥외광고센터와 한국옥외광고학회가 공동주관해 행사의 규모나 내용이 한층 다채롭고 풍성하게 치러졌다.

이번 워크숍 참석대상은 약 300여명으로 행정안전부 송영철 지역발전정책국장, 이성인 생활공감정책과장을 비롯한 행안부 주무부서 공무원이 모두 참석한 것은 물론 한국옥외광고센터 허남만 광고사업단장, 김종수 정책연구실장 등 옥외광고센터 관계자, 김재영 한국옥외광고학회장, 김성훈, 문철수 전 학회장을 비롯한 한국옥외광고학회 관계자들까지 대거 참석해 역대 행정안전부 옥외광고 담당공무원 워크숍 중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은 행안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간판문화 선진화’ 실현을 위한 옥외광고 담당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특히 지난 3월 개정돼 오는 9월 공포되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하반기 예정된 시행령 전부개정 및 시·도 조례의 방향과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져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행사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옥외광고 정책 세미나, 옥외광고 전문가 특강, 지자체 우수사례 발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개정내용 설명 등으로 1박 2일간 다채롭게 진행됐다.

첫날 기조강연을 통해 김재영 한국옥외광고학회장은 “올해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및 시행령이 개정되고, 시·도 조례에 의한 관리가 시작되는 원년으로 시장 발전의 커다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국의 옥외광고 담당 공무원들과 실무를 이론으로 뒷받침하는 학회가 머리를 맞대고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오늘 이 자리가 역사는 깊지만 전통은 없는, 우리 삶 속의 산소와 같지만 무관심하게 방치돼 온 옥외광고 산업과 문화의 발전을 이끄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행안부 송영철 지역발전정책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는 옥외광고물과 관련한 정보 교류와 교육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자치행정의 실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제주도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운을 뗀 뒤 “민선 이후 단속이 느슨해진 전단, 불법광고물에 대한 규제는 강화하고 각 시·도별로 통일된 디자인이나 경관을 유지하기 위한 조례 등 지자체의 자유재량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올 3월 법 개정을 했는데 지자체에서도 이런 방향을 이해해주시고 행정의 통일성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영철 국장은 이어 “올해부터 공공디자인시범사업이 스타트를 끊고 또 각 지자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만들 예정으로 이와 관련 담당공무원들의 많은 관심과 의견개진을 부탁하고, 아울러 이번 세미나를 통해 발표되는 다양한 시·군별 모범 시책을 잘 참고해서 단순 규제에 머물지 말고 보다 새로운 방향에서 간판 선진화를 유도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옥외광고센터 허남만 광고사업단장은 “오늘 이 자리는 옥외광고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옥외광고의 역할과 바람직한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것과 아울러 중앙과 지자체 상호 정보교류 및 인적 네트워크를 쌓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해 옥외광고 발전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동반자가 되어 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옥외광고 정책 세미나는 ‘도시문화로서의 간판문화 선진화 전략’, ‘광고면적총량제 적용 옥외광고물 표시의 바람직한 방향’ 2개 주제로 각각 전종우 단국대 교수와 이경아 동서울대학 교수의 발표와 패널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성훈 세명대 교수(전 옥외광고학회장)는 ‘옥외광고물 환경개선을 위한 정책 제언’을 주제로 1시간여에 걸친 특강을 진행했다.

두 번째 날에는 경북도청 최종걸 건축지적과장과 경기 파주시 김윤정 광고물관리팀장이 발제자로 나서 경북도와 파주시의 다채로운 우수 광고물 시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안부 정진호 사무관은 3월 개정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의 내용과 시행령 전면개정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옥외광고학회는 이번 공무원 워크숍 및 세미나 행사와 연계해 15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춘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제주 = 이정은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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