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224호 | 2011-07-14 | 조회수 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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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철제 등 어울리지 않는 간판 소재 제한 방침 과도한 상업간판이 한옥마을 정체성 훼손 지적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살리는데는 나무간판이 제격이다’ 전주시가 한옥마을과 어울리지 않는 네온, 철제, 아크릴과 같은 소재를 사용한 간판 대신 나무를 소재로 한 간판을 권장하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는 최근 한옥마을에 많은 상업시설이 들어서면서 한옥마을과 어울리지 않는 컨셉의 상업 간판들이 늘어나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훼손함에 따른 것으로, 시는 이를 막고 예방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중이다.
전주시 송하진 시장은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에도 불구하고 법의 허점을 이용한 상업시설과 간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심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한옥마을이 언젠가부터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 어울리지 않는 시설과 간판들로 관람객들의 시야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까지 설치된 모든 관련 시설물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한옥마을 내에 설치된 시설물에 대한 현황 조사를 실시중이며, 하반기 안에 조사를 마무리하고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주시 한스타일과 최락기 과장은 “한옥마을은 한국의 전통을 보존하기 위한 곳이기 때문에 앞으로 여기에 들어오는 간판은 한옥마을에 어울리는 색상과 소재의 간판을 채택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한옥마을에 어울리는 간판 소재로는 나무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