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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4 15:54

광안대교 경관조명사업 두고 LED업계 치열한 경쟁

  • 신한중 기자 | 224호 | 2011-07-14 | 조회수 2,34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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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컨소시엄 입찰 참가… 부산지역 업체 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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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부터 경관조명 특화사업을 통한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광안대교의 모습.

 

부산 밤바다의 명물 광안대교에 새로운 빛을 입히는 ‘광안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 입찰에 총 11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광안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은 총 사업비 96억원을 들여 광안대교의 경관조명을 일반조명에서 LED조명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특히 현수교는 풀컬러 LED조명을 활용해 일기예보 및 일상 정보·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LED미디어스크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부산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마감된 광안대교 경관조명 특화사업 입찰공모 결과 총 11개 컨소시엄, 50개사가 참가했다.
단일 교각의 경관조명 구성사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
특히 이번 입찰에서는 부산시가 지역업체 참여율 확대를 위해 지역 업체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시함에 따라 부산 지역 업체들의 참가 비중이 크게 높아진 점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부산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업체 보호육성을 위해 입찰조건에 부산지역에 본사를 둔 업체와 공동도급 해야 하며, 지역 업체 도급비율은 계약금액의 49% 이상이어야 할 것을 명시했다. 이에 따라 전체 컨소시엄 참가업체 50개사 중에서도 부산지역 업체가 23개사에 이르는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지역 업체를 대표사로 지정할 경우 평가점수 2점을 가산점으로 부여키로 함에 따라서 부산 지역 업체가 대표사로 된 컨소시엄만 10개에 달한다. 대규모 경관조명 구축 사업의 입찰시, 지역 내 업체보다 서울 소재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비춰볼 때 이는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부산시 관계자는 “타 지역의 경우 지역업체 참여사가 1~2개사로 구색만 맞추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입찰공모에는 자격조건을 까다롭게 해 지역 업체의 참여가 월등히 높아졌다”며 “ 컨소시엄 내 실질적인 비중도 높아져 지역 업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입찰 마감 직후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8월 1일까지 각 컨소시엄으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평가 및 사업자 선정은 8월 5일로 계획돼 있다. 시는 사업자가 선정되면 실시설계를 거쳐 10월 1일 공사에 착수해 내년 광안리 세계불꽃축제 전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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