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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4 18:00

코카콜라의 버스쉘터 광고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이정은 기자 | 224호 | 2011-07-14 | 조회수 4,89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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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심에 스프라이트-비타민워터 변형광고 등장
형태와 소재의 차별화로 시민들에게 ‘인기만발’
 

 

한국 코카콜라가 ‘스프라이트’와 ‘비타민워터’ 버스쉘터 광고를 집행하면서 일반적인 평면형 광고물에서 벗어나 특수하게 제작된 ‘변형광고’를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심에 선보여 오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특히 옥외광고 집행에 있어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여 온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에도 역시 평범하지 않은 독창적인 옥외광고를 통해 ‘역시 코카콜라는 광고도 남다르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스프라이트와 비타민워터의 이색 변형광고는 SNS 및 온라인을 통해 바이럴 마케팅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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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날려버리는 시원한 청량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스프라이트’의 이색광고. 스프라이트 병과 얼음의 모습을 FRP성형으로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표현한 것은 물론 에어 커튼을 달아 시각적인 청량감을 몸으로도 느낄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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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대 형태의 냉장고에 컬러풀한 색상의 비타민워터가 가득 차 있는 모습을 표현했는데, 다양한 음료색상을 장점으로 살린 용기 디자인이 한껏 진가를 발휘한다.


▲보기만 해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스프라이트’ 광고

코카콜라의 스프라이트는 올 봄 ‘갈증으로부터의 자유’라는 모토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는데 맞춰 버스정류장 쉘터에 보기만 해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이색 변형광고를 선보였다.

신논현역, 연대앞, 성균관대앞 버스정류장에 선보인 변형광고는 ‘더운 모래 위에 스프라이트 병에서 쏟아진 음료수가 버스 쉘터를 얼려버린다’는 컨셉으로 제작됐다.

쉘터 안에 실제 모래를 넣어 뜨거운 태양 아래 휴가지의 모래사장을 연출하고, 이를 배경으로 시원한 탄산이 스프라이트 병에서 터져 나와 얼음이 된 것처럼 보이는 화면은 보는 이들에게 시각적 청량감을 부여하기에 충분하다.

스프라이트 병과 얼음의 모습을 FRP성형으로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게 표현한 것은 물론 에어 커튼을 달아 시각적인 청량감을 몸으로도 느낄 수 있게 했다.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탄산이 터져 얼음이 되고, 시원한 바람이 솔솔 나오는 스프라이트 광고를 통해 뜨거운 도심 속에서 열기를 잠시나마 식힐 수 있다.

광고대행사 UM의 박인혜 부장은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주기 위해 ‘스페셜 포맷’의 광고를 집행한 것”이라며 “스프라이트 병 모양과 얼음의 모습을 구현하고 에어 커튼을 달아 소비자 베네피트(Benifit)를 극대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버스정류장에 비타민워터 자판기가?

코카콜라의 글라소 비타민워터는 특유의 맛에 영양소, 트렌디함까지 갖춘 멀티 음료로 최근 한참 인기를 끌고 있는 음료 제품이다.

비타민워터가 올 6월부터 ‘에브리데이 ‘색’다르게’라는 컨셉으로 전개하고 있는 광고 캠페인은 비타민워터의 특징인 다양한 음료색상과 기능을 부각시킨 크리에이티브로 눈길을 모으는데, 옥외광고 매체로는 버스쉘터, 강남대로 미디어폴, LED전광판 등을 통해 광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신논현역, 논현역, 연대앞, 홍대앞, 신촌 현대백화점앞, 이대앞 버스정류장 6곳에 비타민워터 실물을 전시한 일명 ‘쇼케이스 광고’를 선보여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광고물은 진열대 형태의 냉장고에 컬러풀한 색상의 비타민워터가 가득 차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인데, 다양한 음료색상을 장점으로 살린 용기 디자인이 한껏 진가를 발휘한다.

화려한 느낌의 비비드한 컬러가 시각적인 즐거움을 안겨주는데, 야간에 내부조명을 밝혔을 때 더욱 시선을 잡아끈다.

이를 본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버스정류장에 비타민워터 광고. 자판기인줄 알았다”, “자판기 아님. 버스정류장 광고판에 진짜 음료수가?”와 같은 내용으로 SNS에 글이 올라오는 등 입소문 마케팅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

박인혜 부장은 “냉장고 안에 전 제품의 라인업을 비치한 컨셉으로, 특히 올해 신제품인 ‘Focus(핑크색)’ 제품을 두 줄로 배치했다”며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사진을 찍어 트위터와 같은 SNS에 올리는 등 바이럴 측면에서도 효과를 많이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변형광고는 제작비가 한 기당 기백만원에 달하는데다 새로운 시도에 따르는 시행착오와 제작상의 어려움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를 추구하는 광고주들이 새롭게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하나의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앞서 2007년 5월 버스정류장 쉘터에 자판기 모형의 이색 옥외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이정은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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