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225호 | 2011-08-01 | 조회수 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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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풍선이야, 조명이야?”
PVC튜브와 LED 결합한 이색 조명시스템
빛이 필요치 않은 곳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만큼, 수많은 조명제품들이 각각의 방식으로 세상을 밝히고 있다.
형광등과 백열전구처럼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평범한 형태의 조명들도 있지만 때론 흔치 않은 비범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제품들도 있다.
본지는 독특한 디자인과 진보적인 시스템으로 조명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이색 조명제품들을 소개한다.
국내 조명 디자인업체 흥서산업이 개발한 ‘버블L’은 에어튜브를 소재로 사용한 독특한 조명시스템이다.
그물처럼 연결돼 있는 수많은 에어튜브가 빛을 내뿜는 이 제품은 얼핏 보았을 때 조명기구 외부에 튜브를 씌운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튜브 자체는 공기만 가득 들었을 뿐 빛은 튜브와 튜브를 연결하는 플라스틱 모듈을 통해 발산된다.
십자 형태로 제작된 이 플라스틱 모듈의 네 군데 끝에는 각각 SMD타입의 RGB LED 10개가 장착돼 있다. 이 LED에서 나오는 빛이 반투명의 PVC소재 에어튜브를 통해 확산되면서, 마치 튜브 자체가 발광하는 듯 독특한 연출을 하게 된다.
에어튜브와 플라스틱이 주 소재인 만큼 매우 가볍기 때문에, 어렵고 복잡한 시공과정 없이도 어떤 공간에서든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그물을 짜듯, 십자 형태의 LED모듈과 에어튜브를 반복적으로 연결함으로써 원하는 크기 및 형태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또한 각각의 에어튜브를 개별적으로 콘트롤 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디스플레이 조명이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는 디지털미디어의 역할도 가능하다. 약 50㎝의 에어튜브가 2개의 도트를 구성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해상력은 크게 떨어지지만 색다른 모습의 영상스크린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시장의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