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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1 17:02

‘메이드 인 광주’ 상표 단 LED가 세계 밝힌다

  • 신한중 기자 | 225호 | 2011-08-01 | 조회수 1,94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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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LED 공동브랜드 ‘MIG’ 상표등록 출원


광주시가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LED조명제품을 ‘메이드 인 광주(Made in Gwangju)’란 상표로 수출을 추진한다. 도시 이름을 상표로 만들어 수출을 시도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특허청에 ‘Made in Gwangju’(약칭 MIG)란 상표등록 출원을 마쳤다.

 이에 따라 광주에서 생산되는 LED제품은 앞으로 이 상표가 부착돼 해외시장에 공급된다.

‘MIG’ 상표의 필요성은 지난 4월 강운태 시장이 미국을 방문, 현지 LED 유통회사와 52억5,000만달러(5조7,000억원 상당)어치의 LED 수출 양해각서(MOU) 체결을 성사시키는 과정에서 제기됐다.

지역내 연간 LED 매출액의 4배에 달하는 수출물량을 확보한 것을 계기로 광(光)산업도시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는 취지에서다. 여기에다 ‘Made in Gwangju’란 상표를 고수해야 LED 분야 대기업 생산 공장의 추가 유치에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힘을 더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52억,5000만달러 어치는 세계적인 방송·엔터테인먼트그룹 CBS가 운영하는 야외광고판 투광기 물량으로 LA시의 승인을 거쳐 이르면 오는 11월쯤 실제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 MGM, 워너브러더스 등 미국 영화사 스튜디오의 조명등을 기존 메탈할라이드에서 LED로 교체하는 문제도 함께 협의중인 만큼 미국 수출물량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시는 올해 이탈리아 조명업체 LAB23과 200만 달러 규모의 LED 조명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스포츠용 LED광고기 제조업체인 이마고사와 5,000만 달러 투자협정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독일 프랑크푸르트 랜서사 수출협약, 모스크바 LED가로등 공급, 독일 프라운호퍼 마이크로 광학연구소 OLED생산기지 건설 등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광주지역 LED 매출액은 2006년 1,928억원이었으나 지난해 1조,3000억원으로 5년만에 6.7배 늘었다.

이는 지난해 전국 LED 매출액(6조6,000억원)의 19.7%에 달하는 수치다.

 


신한중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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