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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01 18:33

강남역 지하도상가 새단장 마치고 7월 15일 오픈

  • 이정은 기자 | 225호 | 2011-08-01 | 조회수 4,07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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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 광고사업 재개… 기둥광고 31기-와이드컬러 7기 설치
기존 광고주 삼성전자 기둥광고 재개… 에버랜드 등도 광고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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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강남역 지하도상가 메인 광고주였던 삼성전자가 이번에도 그대로 기둥광고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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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매체에 에버랜드와 KGB 광고가 게첨된 모습.


하루 40만명의 유동인구가 붐비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지하도상가가 11개월간의 전면 리뉴얼 공사를 끝내고 지난 7월 15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29개 서울 지하도상가 중 2009년 첫 번째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민간에 위탁한 강남역 지하도상가가 시민편의시설 확충과 노후시설을 전면개보수하고 15일부터 218개 점포가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존 상인회가 설립한 (주)강남역지하쇼핑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11개월에 걸쳐 195억원을 들여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개보수했다.

천장과 바닥을 밝고 화사한 고급 마감재로 바꾸고, 고효율 등기구를 설치해 층높이가 낮은 지하공간의 약점을 없앴다. 기둥에는 라인 타입 LED조명을 부분 도입했으며, 점포별 인테리어도 고급화했다. 또 최신 급·배기 시스템(집진설비)과 냉난방 시스템을 가동해 공기 질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석면 등 유해물질도 완전히 제거했다.

특히 점포공간을 4,056㎡에서 3,812㎡로 6.4% 줄이는 대신 시민보행과 휴식을 위한 공간을 8,043㎡에서 8,287㎡로 3% 늘려 고객친화형 상가로 전면 탈바꿈했다. 기존의 남북 측 광장도 이용시민의 동선에 맞게 공간 편의성을 높였고, 서측 구역에는 이벤트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다양한 문화공연 및 시민 휴게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화장실도 시설면적을 확대하고, 여성 화장실 변기 수를 24개에서 30개로, 남성화장실 변기 수는 17개에서 20개로 각각 늘렸다.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리프트와 유도 점자블럭 및 안내표지도 새로 설치했다.

시설관리공단 측은 강남역 지하도상가가 전면 리뉴얼을 통해 ‘비좁고 냄새나고 불편한’ 지하도상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쾌적하고 편리한 시민생활공간’으로 거듭나 앞으로 상권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하도상가의 재오픈에 따라 광고도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됐다. 강남역 지하도상가 광고대행 운영사인 광인은 6~7월 광고시설물 제작 및 설치작업을 진행, 강남역 지하도상가 재오픈에 맞춰 광고사업을 스타트했다. 광인은 2009년 1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3년간 강남역 지하도상가 광고대행 운영권을 확보하고 있다.

기둥광고 31기, 와이드컬러 7기가 새롭게 설치됐는데, 기존의 기둥광고 메인 광고주였던 삼성전자가 이번에도 그대로 광고를 재개했으며 에버랜드, KGB 등도 기둥광고를 집행했다. 와이드컬러에는 학원, 병원 등의 로컬광고가 게첨됐다.

새롭게 설치된 광고매체는 재단장한 강남역 지하도상가 분위기에 맞춰 한층 슬림해지고 깔끔해진 모습이다. 내부조명으로는 고효율 저전력의 LED가 적용됐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지하도상가의 일관성 있는 운영과 민간경영기법 도입을 통한 상가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시내 29개 지하도상가에 대한 민간위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29개 지하도상가 모두가 조례에 의한 경쟁입찰 대상이나 지난 2008년 당시의 경제상황과 개·보수의 시급성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단계별 경쟁입찰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2009년 시설 개보수가 시급한 노후상가 5개소(강남역, 영등포역, 강남터미널 1∼3구역)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사업자가 선정돼 현재 강남역 지하도상가에 이어 영등포역과 강남터미널 1∼3구역 지하도상가 또한 전면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영등포 지하도상가와 강남터미널 1∼3구역 지하도상가는 각각 75억원과 471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며, 영등포는 오는 10월, 강남터미널은 내년 6월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나머지 24개 상가도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상가 순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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