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225호 | 2011-08-01 | 조회수 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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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휴양 등 시설 신축에 따른 광고물 수요 기대 IT강국 타이틀 걸맞는 디지털미디어 경연장 될 듯
평창 동계 올림픽의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옥외광고업계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림픽을 대비해 대규모 휴양 및 숙박 시설이 조성됨에 따라 여기에 사용될 안내·홍보·광고 시스템의 수요도 함께 계획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숙박시설은 물론 동서고속전철 개통, 새로운 스포츠 시설의 완공 등에 따라 새로운 광고매체가 구축되며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도 기대되고 있다.
강원도 측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숙박시설에 7,700억원을, 경기장을 제외한 올림픽 본부와 미디어 센터 등의 시설에 1조 2,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올림픽 선수촌 외에도 5,500여 객실의 미디어 빌리지를 추가 건설할 예정이며, 미디어 빌리지는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에도 같은 규모로 건설된다.
또한 선수단과 취재진을 위해 IOC가 요구하는 2만 3,300개의 객실을 넘어서 46개 숙박시설에 2만5,542실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숙박 및 편의·쇼핑 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신축되는 시설에 사용될 안내 및 홍보 사인물만 해도 막대한 규모인데다, 각종 광고매체의 구축에 따른 수요도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업체들은 비상한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는 앞서 베이징 올림픽이 그랬듯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미디어가 경기 운영 및 기업 프로모션 등 전방위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한 디지털미디어 개발업체 관계자는 “평창 동계 올림픽은 세계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부분인 만큼, IT업계로서는 자사의 기술을 홍보할 절호의 찬스”라며 “경기를 진행하고, 방송하기 위한 전광판은 물론 디지털 키오스크 등 각종 디지털 미디어의 수요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발 빠른 대응을 위해 상황추이를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기획 김태호 크로스미디어 부문장은 “평창 동계 올림픽은 IT 강국인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디지털미디어가 전면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광고업체들은 이를 활용한 다각적인 크로스마케팅이 시도할 것으로 본다”고 관측했다.
한편, 도시경관업계도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에 따른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올림픽도시 이미지를 위한 다각적인 도시 경관 정비사업이 탄력적으로 이뤄지지 않겠냐는 것이다. 이런 예상이 반영된 듯, 유치가 확정된 다음 누리플랜, 시공테크 등 도시경관 업체들의 주가가 일괄적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평창군 측은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군내 도시 디자인과 각종 시설을 정비하고 환경을 단장해 우리 고유의 것을 살리면서 세계인의 눈높이에 맞는 올림픽 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