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226호 | 2011-08-17 | 조회수 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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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출력물은 NO,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출력물 YES! ’
지난해 8월 프린트&컷 UV경화 프린터 ‘LEC-540’ 국내 1호기 도입 패키지·라벨·북커버 등 다품종 소량 샘플 출력업체로 체질개선 ‘성과’
롤랜드 ‘VersaUV LEC-540’은 UV-LED램프를 채용한 프린트&컷 UV프린터로, 출력폭이 54인치이면서 평판 테이블을 장착해 사용할 수 있어 그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 디비포유가 추구하는 기존 실사출력과의 확실한 차별화를 실현시킬 수 있는 차세대형 프린터라고 할 수 있다.
디비포유 유민호 대표는 30대의 젊은 패기로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실사출력의 영역을 개척해 가고 있다.
기존의 실사출력시장이 레드오션이 돼 버렸다는 이야기는 이젠 지겨울 정도다. 가격경쟁 일변도의 기존 광고 그래픽 실사출력시장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소재와 아이템을 찾으려는 업체들의 노력도 부단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남들과 다른 방식으로,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에 도전하는 일을 그만큼 어려움이 따르고 리스크도 크기 때문에 결코 만만한 일은 아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소재한 디비포유(대표 유민호)는 기존의 영역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특수소재를 활용한 샘플 및 시안 출력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체질개선에 나서 스텝 바이 스텝으로 내공을 쌓고 있는 실사출력 전문업체다. 디비포유는 지난해 8월 롤랜드의 광폭 프린트&컷 UV경화 프린터 ‘VersaUV LEC-540’을 국내에서 가장 처음 도입하며 새로운 출력 분야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던졌다.
유민호 대표(38)는 “프랜차이즈의 의류 매장 윈도 디스플레이, POP물 제작을 주력으로 2003년 실사출력사업을 시작했는데, 불과 몇 년만에 이쪽 분야도 똑같은 장비에, 가격으로 승부를 거는 레드오션이 돼 버렸다”며 “무언가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여러 가지를 검토하던 중 차별화된 아이템을 개발하는데 제격이라고 생각해 디젠에서 공급하는 롤랜드 ‘LEC-540’을 도입하게 됐다”고 도입배경을 밝혔다. ‘LEC-540’은 UV-LED램프를 채용한 프린트&컷 UV프린터로, 출력폭이 54인치(1.32m폭)이면서 평판 테이블을 장착해 사용할 수 있어 그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 최대 1mm 두께의 골판지, 플라스틱판, PC 등의 평판 소재에 대응할 수 있으며, 자동 윤곽 커팅 기능과 정밀한 프린팅 기능으로 각종 패키지 제작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구현한다. 화이트 및 투명잉크를 활용해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LEC-540’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유 대표는 기존의 여느 실사출력장비와 궤를 달리하는 ‘LEC-540’만의 이같은 차별화된 성능에 주목했다. 예전 충무로에서 기획실이나 기업의 디자인실의 출력작업을 했던 경험을 살려, 보다 확실하고 차별화된 샘플 및 시안 출력 서비스를 제공하자는데 생각이 미쳤다. 그는 “출력물에 엠보 처리나 커팅과 같은 후가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면 기존의 엡손, HP의 종이나 인화지 출력에 한계를 느끼는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고 또 그때그때 극소량의 출력물을 찾는 고객들에게 맞춤형으로 다양한 출력물을 제작, 납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가 특히 주목한 대목은 화이트잉크와 코팅기능이다. 그는 “기존 광고 사인물의 대안으로도 충분히 기능할 수 있는데, LEC-540의 화이트잉크와 코팅기능은 다른 출력기에서 하기 어려운 작업을 가능케 해 고부가가치의 출력작업에 적합하다”며 “예를 들어 화이트잉크가 돋보이는 윈도 광고나 눈에 띄어야 하는 POP광고물 제작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디비포유는 ‘LEC-540’을 도입하고 지난 1년간 각종 그라비아 인쇄·패키지·라벨·북커버 등 다품종 소량인쇄 샘플 및 시안 제작이라는 이른바 ‘특수출력’ 분야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 3D필름 패키지를 수출하는 업체에 3D필름에 화이트잉크를 접목한 출력물을 납품해 좋은 평가를 얻었고, 차별화된 소재로 브로셔 커버를 제작·납품해 기획사로부터 호평받기도 했다.
디비포유는 소재 제한이 없는 UV프린터의 특성을 살려 기존의 아날로그 인쇄로 구현할 수 없는 차별화된 출력물을 광고주와 기획사들에게 선보이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새로운 소재 개발과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아직은 생소한 특수출력 분야 알리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 대표는 “저희가 하는 특수출력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다보니 고객들에게 직접 새로운 소재, 아이템을 보여주면서 시장을 뚫어야 하는 것이 어려움이라면 어려움”이라며 “그러나 고부가가치 출력물에 대한 시장의 니즈는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스텝 바이 스텝으로 일을 늘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고 있는 디비포유가 앞으로 어떤 차별화된 시장영역을 개척하고, 어떤 레퍼런스를 만들어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LEC-540’을 활용해 제작한 다양한 아이템들. 디비포유는 ‘LEC-540’을 도입한 지난 1년간 다양한 시행착오를 통해 그라비아 인쇄·패키지·라벨·북커버 등 다품종 소량인쇄 샘플 및 시안 제작이라는 이른바 ‘특수출력’ 분야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다양한 패턴의 3D필름에 명화작품을 프린트한 출력물.
UV잉크의 비접착식 분사 방식으로 일반 인쇄로는 어려운 골판지 등 요철 소재에도 완성도 높은 고품질 출력이 가능하다.
‘ LEC-540’로 식음료 포장이나 라벨 등 그라비아인쇄 샘플 제작이 가능하다. OPP와 수축필름 등 실제 인쇄에 사용하는 모든 소재에 직접 프린팅이 가능하고, 화이트 잉크 및 부분유광, 무광 코팅이 가능하다.
홀로그램 소재에 원하는 부분에만 투명잉크를 적층 출력해 엠보효과를 살렸다.
1mm이하 두께의 금지, 은지 등 인쇄에서 사용하는 소재에 직접 프린팅이 가능하다. 패키지 인쇄에 사용하는 부분 유광 및 무광코팅, 엠보효과, 에칭효과 등 후가공 표현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으며, 커팅과 오시까지 한 번에 원스톱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