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6월 중 소아과의 명칭이 소아청소년과로 개명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전국 소아과 간판교체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최근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현 보건복지위원)이 기존 ‘소아과’ 명칭을 ‘소아청소년과’로 바꿔야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제출, 현재 법안심사소위원회로 넘어가면서 이르면 6월부터 ‘00소아과’라는 간판을 ‘00소아청소년과’로 바뀔 예정인 것.소아과학회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경우 성인이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전문 진료는 소아과에서만 받을 수 있음에도 명칭 때문에 소아과 이용을 기피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에 책임주체를 명확히 해 청소년의학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 개정 추진의 이유다. 법안 개정이 이뤄질 경우 모든 소아과는 간판에 ‘00소아청소년과’라는 문구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되며 이에 따라 상당한 간판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협회의 관계자는 “아직은 법 개정이 되지 않은 상태여서 실제 간판을 바꿀 병의원에 대한 파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국의 소아과 의사들이 가장 염원해왔던 일인 만큼 개정이 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많은 간판 물량이 쏟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홍신혜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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