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에서 만난 최관수 사장은 계속된 해외 전시회 참가에 이은 이번 신제품발표회 준비로 입술이 부르튼 모습이었다. 그러나 피곤한 기색 없이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행사장을 찾은 손님 맞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 선보인 2종의 신장비는 과거의 모델이 갖는 미비점과 문제점을 대폭 보완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경쟁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장비를 새롭게 내놓으며 안방시장 정상 탈환에 나서고 있는 최관수 사장을 만나 사업전략과 비전을 들어봤다.
-이번 발표회를 통해 대형장비 2종을 새롭게 선보였는데.
▲출력 폭은 3.2m폭으로 같은 대형이면서 PS-3206은 하이엔드급 시장을, XP-3204T는 미드레인지급 시장을 겨냥한 장비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 각각 메가젯, 스페이스젯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라는 점에서 고객들은 출력속도나 해상도, 안정성 등에서 훨씬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장비의 지속적인 성능개선과 다양화에 주력하는 모습인데.
▲고객의 요구는 계속 진보되고 다양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대응하는 세분화된 특화전략이 필요하다. 출력폭, 용도별 등으로 시장을 세분화해 각각의 시장에 적합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3.2m폭의 대형장비 2종 출시로 제품 라인업이 한층 강화됐다.
-경쟁이 심화되면서 시장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녹록치 않은 시장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인가.
▲최근 한 동종업체의 폐업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움을 느꼈다. 무모한 가격경쟁을 지양하고 기술로 승부할 수 있는 시장풍토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과당경쟁으로 인한 가격 인하와 수익성 악화는 결국 공급자나 소비자 모두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밖에 없다.
이런 환경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결국 기술력이다. 우리 회사는 매년 매출액의 6%를 R&D에 투자해 오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로 디지털프린팅업계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잉크젯 원천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