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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31 11:01

2011 상하이국제광고기자재전을 통해 본 중국의 아크릴 업체들

  • 이승희 기자 | 227호 | 2011-08-31 | 조회수 2,69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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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향해 진군하는 중국 메이커의 향연
저렴한 인건비로 생산비 절감, 가격경쟁력은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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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아크릴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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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난시의 아크릴 제조사인 ‘지난텅다아크릴’의 전시 모습. 이 회사는 1991년에 설립된 20년 업력의 아크릴 제조사로, 3,3000㎡의 공장 규모를 갖추고 있다. 회사는 ‘Deqi’란 브랜드명의 캐스팅 아크릴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PS판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PMMA 시트와 PS 시트를 합친 연간 생산량이 1,2000톤이라고. 전시장에서는 접한기술을 활용한 입체형 아크릴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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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제조사 ‘바이어스(Buyers)’ 부스 전경. 바이어스는 중국 항주에 2003년도에 설립된 회사로 5,000㎡의 공장 규모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상주에 추가로 공장을 설립하기도 해 2개의 제조공장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특히 PS압출판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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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주에 있는 아크릴 제조사 ‘종다’의 제품 어플리케이션. 1985년 설립돼 2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지고 있는 이 회사는 주로 캐스팅 아크릴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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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산시에 있는 광고소재 제조 및 개발회사 ‘리스펙트(Respect)’의 아크릴이 디스플레이된 모습. 다양한 색상과 재질의 캐스팅 아크릴과 압출판 등 플라스틱류를 비롯해 실사출력 및 다양한 필름 소재들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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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완에 있는 캐스팅 아크릴 제조사 ‘리메이 아크릴’. ‘PT 글라스’는 브랜드명을 가지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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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톤의 컬러 아크릴로 연출된 큐브박스의 은은한 컬러감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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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아크릴 제조사의 전시부스. 다양한 컬러의 아크릴이 벌집모양을 연상케하는 디자인으로 디스플레이된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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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시의 아크릴 제조사 ‘썬샤인’의 부스 전경. 아크릴을 모빌 형태로 전시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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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에 있는 아크릴 회사 ‘저장성 성다롱’의 부스의 일부. 자사의 아크릴과 조명을 결합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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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아크릴 브랜드 독일의 플렉시글라스도 상하이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자사의 제품으로 꾸민 세련된 전시부스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는 플렉시글라스의 전시부스에서는 플렉스글라스를 활용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전시됐다. 인테리어, 디스플레이는 물론 채널사인에 이르기까지 조명가 접목한 어플리케이션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간단한 집기류에서부터 인테리어, 간판에 이르기까지 아크릴이 활용되는 영역은 무한대이다. 항공기, 자동차, 문구류, 도어, 시계, 화장품 케이스, 디스플레이, 수족관 등 안쓰이는 곳이 없을 정도다.

아크릴은 투명도, 광택, 다채로운 색상의 구현, 편리한 가공성과 친환경성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소재다. 바로 아크릴의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한 이유들이다.

하지만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경우 유럽 등 선진국이나 가까운 이웃나라 중국, 일본 등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아크릴의 수요가 적다는 게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는 국내에서는 아크릴이 쉽게 깨지고 열에 의해 팽창, 수축하는 등 단점이 많은 소재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러나 이같은 인식과 달리 아크릴은 보급형에서 고급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퀄리티의 제품들이 있다. 때문에 아크릴에 대한 국내의 인지도는 과거에 비해 높아지고 있으며, 아크릴의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에는 국내 제품 뿐 아니라 외산 수입제품들의 사용도 증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곳에서 수입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가운데 특히 중국산 제품의 유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중국산 제품은 국산제품에 비해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가 있는데, 이는 중국의 값싼 인력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다.

제조방식에 따라서는 설비에 의존하는 아크릴의 종류도 있지만, 여전히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캐스팅판 등은 제조단계에서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인건비가 가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 중국산 제품이 저렴한 이유다.
물론 품질 면에서는 국산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어쨌든 가격적인 경쟁력으로 중국의 제품들은 세계 시장을 향해 뻗어나가고 있다. 자체 시장의 규모도 크고 수출물량도 많은 만큼 제조사의 수도 수백개에 이른다. 이들 제조사들은 다양한 지역에 분포돼 있는데 특히 광동성이나 지난에 집중돼 있다.   

지난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국제광고기자재전에서는 한 전시관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아크릴을 취급하는 많은 업체들이 나왔다. 아크릴 업체들의 참가가 전무하다시피한 국내 사인전과는 극명한 차이를 드러나는 대목이다.

언뜻 아크릴 제조사들이 무슨 전시를 하나 싶은 생각도 들겠지만, 다양한 컬러와 질감의 아크릴들이나 아크릴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수출을 겨냥, 전시회를 찾은 해외 바이어들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에 나섰던 중국의 아크릴 업체들의 면면을 들여다보았다. 

 

 


이승희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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