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227호 | 2011-08-31 | 조회수 3,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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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채널사인으로 매장을 코디하세요’
을지로에 등장한 트렌디한 채널샵 조명 응용한 인테리어 및 경관제품 ‘다채’
‘루미샵’의 외부 전경.
조명과 다양한 소재를 응용해 만든 채널사인의 모습들.
매장 안에는 채널사인을 비롯해 조명을 응용한 인테리어, 경관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전, 측, 후면 등 조명 노출 방향에 따라 다른 느낌을 보여주는 채널사인 사례.
아크릴 조각과 조명을 응용한 실내사인물. 일반 투명 아크릴과 펄아크릴 두가지 소재로 연출해, 각기 다른 이미지를 보여준다.
아크릴 및 에폭시수지를 응용한 채널사인 사례들.
아크릴 조각과 조명을 응용한 실내사인 및 인테리어 제품.
“루미샵처럼 만들어주세요~”
요즘 종로, 을지로 일대의 채널업체에는 이런 의뢰가 종종 들어온다고 한다. 세련되고 미려한 채널사인을 선보이고 있는 루미샵 때문이다.
루미샵(대표 이주현)은 2009년 5월에 설립된 조명 및 사인 전문숍으로, 아크릴과 조명업체들이 즐비한 인테리어 자재의 메카 을지로에 자리잡고 있다. 원래 인테리어 및 실내조명, 경관조명 등을 취급하는 조명전문회사에 근간을 두고 출발했지만, 최근에는 채널사인으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여기서 개발, 제작한 채널사인들의 미려함 때문이다.
루미샵의 채널사인들은 조명표현력이 탁월할 뿐 아니라 5T 정도의 슬림한 채널사인도 구현해낸다. 또 단순히 백색 아크릴 뿐 아니라 신주, 미러아크릴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소재의 본연의 질감까지 살려낸다. 원래 채널이 전문이었던 업체가 아니지만, 요즘의 트렌드보다 한발 앞서나가는 채널을 선보이고 있는 셈이다.
루미샵의 채널사인에서 드러나는 이같은 경쟁력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조명의 기술에서 비롯된다.
을지로에 매장을 오픈한 것은 얼마 안됐지만, 루미샵은 사실 콘트롤러 개발 등 LED조명 기술을 가지고 있는 반도체 전문회사에서 파생된 회사. 조명에 대한 이해가 높기 때문에 응용이 가능하고, 또 콘트롤러를 개발할 수 있는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슬림하고 작은 문자도 표현이 가능한 것이다.
회사가 채널사인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원래 매장 전시가 목적이었다. 매장 전시를 겨냥한 조명 어플리케이션의 일환으로 조명을 응용한 다양한 채널사인을 선보이기 시작했는데, 차별화된 디자인과 미려함이 매장을 다녀가는 소비자들을 매료시켰고 또 자연스럽게 루미샵의 효자상품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루미샵 제품의 경쟁력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백화점이나 유명 브랜드 등 고급수요처들도 이 곳의 단골이 되고 있다.
루미샵 이주현 대표는 “매장을 오픈할 당시 조명을 핵심영역으로 삼긴 했지만, 사업의 궁극적 방향성은 잡지 못했었다”며 “그래서 채널사인처럼 조명을 활용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부연했다.
어플리케이션의 영역도 단순히 채널사인에 그치지 않는다. 라이트패널은 물론 POP, 인테리어 등 상업용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아이템들이 개발되고 있다.
또 그렇게 개발된 다양한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반응을 기다리며 루미샵에 전시돼 있다. 전시도 단순히 제품을 나열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마치 일종의 매장의 인테리어인 것처럼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어 소비자들이 제품을 이해하기도 쉽다.
을지로에 생긴 세련된 조명 및 채널사인 매장, 루미샵. 앞으로 매장을 하나둘씩 채워나갈 루미샵의 제품들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