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228호 | 2011-09-15 | 조회수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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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중국 카피제품과의 품질 변별력 강화 목적
일본 정부가 LED 등 자국이 기술 경쟁력을 가졌다고 판단한 29개 품목의 국제 표준을 제안하기로 결정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지난 9월 5일자로 보도했다.
국제 표준이 만들어지면 시장의 품질 기준 향상 등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일본 위주로 이뤄질 경우 국내업체들의 무역 장벽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사히신문을 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LED와 항균섬유, 가정용 연료전지 등 29개 분야 제품의 성능 평가와 관련해 자국 기술 표준을 향후 2∼3년 내에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낮은 가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점유를 높이고 있는 중국제품과의 품질 변별력을 갖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신문에서도 이번 경제산업성의 정책이 낮은 가격을 앞세운 중국제 등과 비교해 일본 제품의 품질이 높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관련된 내용 중 한가지로 일본 업체들은 LED조명의 경우 미국 및 프랑스와 협력해 전력 절감을 표시하는 ‘단위전력당 밝기’ 측정법을 만들어 이르면 내년 중 ISO에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지금은 업체별로 측정법이 제각각이어서 수명이 형광등보다 높다는 LED 조명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일본 정부와 업계는 최근 일본 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해도 중국 업체 등에서 값싼 유사제품을 만들어 시장을 빼앗고 있어 품질의 우수성을 중국 제품과 구별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