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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9 10:35

2011 업그레이드 옥외광고 행정 ④ 파주시, 시민참여형 간판개선사업

  • 이정은 기자 | 229호 | 2011-09-29 | 조회수 2,49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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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지자체들이 간판문화 선진화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다양한 옥외광고 관련 특수시책을 소개하는 지면이다. 지자체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공유,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관 주도 방식에서 탈피, 점포주의 자발적 신청으로 대상지 선정
간판의 개성과 특색 살리고 점포주의 책임감과 자율성도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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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시는 그동안 행정 주도적이고 획일적인 간판개선사업이 진행돼 시민의 참여가 수동적이고 만족도도 높지 않았다는 평가에 따라, 시민이 주체가 되는 ‘시민참여형 간판개선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행했다.


파주시는 선도적인 옥외광고 정책을 펼쳐 경기도에서 6년 연속 최우수상, 전국에서는 격년으로 연속 세 차례나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수많은 여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온 광고물 정책 선진 지자체로 명성이 높다.

파주시는 도시미관 개선에 있어 간판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 인식하고 간판개선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는데, 올해 들어 기존의 관주도 간판개선사업에서 한 발 나아가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시민참여형 간판개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이목을 끌고 있다.

시는 그간 행정 주도적이고 획일적인 간판개선사업이 진행돼 시민의 참여가 수동적이고 만족도도 높지 않았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부터 시민참여형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했다.

광고(점포)주가 자율적으로 신청해 대상지를 선정함으로써 광고주의 책임감을 높이고 광고효과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시는 올해 3~4월 파주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이 적용된 지역 내 노후 및 불량간판을 대상으로 간판개선사업 신청을 받았다. 시 광고물심의위원회는 사업의 필요성, 사업목적의 적합성, 효과성, 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엄격하게 심사해 최종적으로 87개 업소를 간판개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투입된 예산은 총 1억 9,500만원으로, 시는 1개 업소당 사업비의 80% 범위 내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해 줬다.

지난 7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간판 설치 작업을 완료했는데, 원색적이고 자극적인 형태의 대형 간판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모습으로 새롭게 확 바뀌었다. 자발적으로 간판 개선에 동참한 점포주들의 반응이 좋은 건 두말할 필요가 없고, 시민들도 간판개선으로 거리가 한결 깔끔하고 보기 좋아졌다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파주시 도시미관과의 정권화 주무관은 “관에서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간판개선사업과 달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간판개선사업이다 보니 간판의 개성과 특색도 살릴 수 있고, 간판에 대한 시민들의 책임감과 자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스스로 간판개선을 추진하는데 따르는 절차상의 번거로움을 이야기하는 점포주들도 있었는데, 점포주가 느끼는 불편에 비해 사업추진에 따른 효과가 더 크다는 점 등을 점포주들에게 이해시키고 설득해 가면서 사업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파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시민참여형 간판개선사업’이 성공적이었다고 판단하고, 내년에도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은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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