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229호 | 2011-09-29 | 조회수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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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바’ 경쟁력 해외서도 통한다 더플러스, 알루미늄 채널바로 해외 시장 ‘러시’
미국 공급 계약 체결… 11월중 사업설명회도 개최 국내서도 꾸준한 마케팅 전개… 채널학교 7기까지 완료
007바는 복잡하고 어려운 디자인의 채널사인도 구현해낼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고딕체, 아트릭체로 구현한 더플러스의 채널 사례. 캐나다로 보낸 샘플의 사진이다.
전면에 훈민정음을 프린팅해 표현한 응용 채널 사례
두께감이 있는 아크릴로 입체감을 두드러지게 표현한 3D채널의 다양한 모습들.
알루미늄 채널바 ‘007바’가 해외시장에도 판매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채널의 손쉽고 빠른 수제작을 겨냥해 더플러스가 개발한 007바의 해외 납품 실적이 나오고 있는가하면, 해외 대리점 공급계약 체결 등 해외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들이 잇따르고 있다. 더플러스가 현재 수출을 진행중인 국가는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태국을 비롯한 15개국이며, 이밖에도 다수의 국가와 상담을 진행중이다. 회사의 이같은 수출 실적은 전시회, 언론매체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의 결과.
더플러스 채희병 대표는 “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제품 공급을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 홍보에 주력해왔다”며 “그간 코사인전, MBC건축박람회 등 국내 관련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해외 현지 언론에도 홍보를 전개하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전개한 성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의 한 회사와 채널바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큰 성과를 얻어 주목된다. 앞으로 더플러스의 미국 대리점으로 사업을 전개하게 될 이 회사는 미국에 있는 위더스라는 조명회사. 채널사인을 공급하며 인연을 맺게 된 곳인데, 최근 완제품 뿐 아니라 채널바를 직접 공급받아 사용하겠다고 나섰다. 채희병 대표는 “미국의 경우 한번 발주하면 한달 가량 소요될 정도로 채널의 납기 속도가 느리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손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어 납기를 혁명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007바의 장점이 통했고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도 크게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또 슬림하면서 작은 채널의 연출이 가능하고, 후광 채널 등 다양한 표현이 자유자재로 이뤄진다는 점도 채널사인 수출의 판로를 확보하는데 주효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채 대표는 “위더스의 사업에 대한 열정과 포부가 큰 편”이라며 “미국의 51개주에 각 지역을 관할하는 대리점을 개설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더플러스와 위더스는 11월에 미국 현지에서 2회에 걸쳐 사업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우선 11월 초에 1차 사업설명회를 여는데, 그 중점 대상은 미국에 거주중인 한국 교포다. 이어 11월 말에는 미국 업체들을 대상으로 2차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채 대표는 “사업설명회 개최 후 현지에서 약 보름간 채널 교육을 진행하고 돌아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이외에 미얀마에서도 현지 업체와 공동으로 채널 교육을 진행하는 등 더플러스의 올 가을 스케줄은 해외 일정으로 꽉 차있다. 그렇다고 국내 시장에 소홀한 것은 아니다.
사실 기존까지는 국내 판로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주력해왔다. 채널사인 제작에 대한 다양한 팁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007바로 채널을 만들어보는 ‘채널학교’도 국내에서 시작한 것이었다. 올 2월부터 지난 8월까지 매월 1회 채널학교를 개설하고 운영, 벌써 7기까지 마쳤다. 초기에는 더플러스의 본사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행사를, 점차 부산, 충북 등 지방으로까지 확대했다.
매회 전국에서 12~13명의 옥외광고업 종사자들이 모여 채널 기술 습득 뿐 아니라 사업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간 채널학교를 다녀간 참가자 중 절반 정도는 더플러스의 고객이 되어 채널 완제품을 주문하기도 하고, 채널바를 공급받아 직접 채널사업을 운영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채 대표는 “현재 부산, 충북 등 지방 업체에 지사 설립을 논의중”이라며 “올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봄 안에는 지방 지사가 3군데 정도 설립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007바를 가지고 사업을 시작한지 1년여의 시간으로 역사는 짧지만 짧은 역사에 비해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007바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안팎으로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더플러스. 연구소장인 안경중 씨를 중심으로 제품 개발에도 계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여름 개발한 아크릴, 파노라마 채널 등의 반응에 힘입어 다양한 실내에 맞는 바를 개발 중이며, 친환경이라는 트렌드에 맞는 제품 개발도 진행중이다.
채 대표는 “앞으로도 더플러스의 개발은 지속될 것”이라며 “10월에는 공장을 이전해 사업환경을 업그레드하는 등 내부적인 변화도 있다”고 전했다. 007바와 함께 나날이 경쟁력이 ‘더해지는’ ‘더플러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