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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29 11:30

┃업종별 사인 트렌드┃⑦ 음식업종

  • 이승희 기자 | 229호 | 2011-09-29 | 조회수 2,82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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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으로 식욕을 자극하라~!
따뜻한 원색 계열의 색상이 식욕 상승시켜
빨강·노랑·주황·분홍 등이 식욕 돋우는 대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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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색은 식욕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색상이다. 사진은 회벽에 빨간 로고가 한눈에 들어오는 부대찌개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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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색 나무 조각사인을 활용한 돈까스 전문점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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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분홍색도 식욕을 돋우는 색상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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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색에 가까운 갈색 계열의 색상을 사용한 분식점. 디지털사이니지까지 도입, 트렌디한 느낌마저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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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사드 전체를 식욕을 자극하는 노란색으로 사용한 푸드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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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꿀을 컨셉으로 한 브런치 카페 ‘허니보울’. 달콤하면서 새콤한 맛을 상징하는 노란색과 벌꿀의 컨셉이 딱 맞다.






‘없던 입맛도 돌아오게 하라~’

바로 음식업종이 간판을 제작하는데 있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이다. 음식업종에서 손님을 유도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직접 음식을 보여주는 것과 냄새로 후각을 자극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게 다는 아니다. 식욕을 돋우는 색깔로 손님들의 시각까지 자극한다면 금상첨화. 어떤 색상은 식욕을 자극하기도 하고 또 반감시키도 한다. 음식업종에서 색상 선택이 제한적이면서 신중한 이유다.
자극적이면서 사람을 흥분시키기까지 하는 빨강. 빨강은 입맛을 돋우는 대표적인 색상이다. 색상 전문가에 따르면 빨강은 자극적인 요소와 강렬한 색상으로 식욕을 돋는 특성을 지닌다. 바로 음식을 파는 식당에 빨간색이 많이 사용되는 이유다.

다음으로 빨강과 함께 식욕을 자극하는 대표적인 색상은 노랑이다. 노란색은 온화하면서 즐거움, 경쾌함을 주는 색상으로 신맛과 달콤한 맛을 연상시켜 식욕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음식에 노랑 계열의 색상이 반영되는 경우 더욱 맛깔스러워 보인다. 달콤한 맛이 강한 빵류의 음식업종에서 선호하는 색상이다.

이와함께 빨간색보다는 덜 자극적이지만 주황색도 식욕을 부르는 색상중 하나이며, 따뜻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지닌 분홍색도 입맛을 돋우는 색상으로 손꼽힌다. 테이블 세팅을 분홍색으로 하는 경우 달콤한 맛과 새콤한 맛을 느끼게 하며 음식 또한 달콤하게 느껴지게 하는 효과도 있다.

이밖에 흰색 역시 식욕을 돋우는 색상. 음식을 담는 접시가 흰색인 것도 바로 이 이유인데, 흰색을 배경으로 음식을 담으면 음식의 색이 원색으로 반사되면서 살아나므로 과식을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간판 색상으로 하기에는 원색 계열의 색상에 비해 임팩트가 떨어져 음식업종의 간판 선호 색상은 아니다. 하지만 홍대나 신사동 가로수길 등 젊은 트렌드세터들이 찾는 거리에서는 모던하면서 캐주얼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하얀색 간판을 사용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와 달리 식욕을 억제하기 때문에 음식업종의 간판에서 피하는게 좋은 색상도 있다. 감정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파란색, 신비롭고 독특한 이미지를 주지만 달콤함 대신 쓴 맛과 동시에 부패한 음식의 느낌을 주는 보라색, 역시 쓴 맛과 상한 느낌을 주는 검정 등이 바로 그 예다.

하지만 요즘은 이같은 전형적인 색상 공식을 깨고 나오는 사례도 적잖이 볼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빵이라는 음식을 다루는 업종이지만 파란색을 사용한다. 이는 파리바게뜨의 인지도가 강하기 때문에 가능한 선택이다.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자신감은 없지만 매장의 인테리어에 치중하면서 강한 아이덴티티를 추구하는 경우도 전형적인 음식업종의 색상 공식을 깬다.  

 

 


이승희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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