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229호 | 2011-09-29 | 조회수 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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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타공판에 오렌지색 조명 활용… 색다른 분위기 연출
지난 9월 1일 오픈한 와이즈파크 홍대점의 경관조명시스템이 오렌지 색상의 환한 빛을 내뿜고 있다.
실내에서는 벽화와 조명이 조화를 이루며 재밌는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지난 9월 1일 오픈한 복합쇼핑몰 와이즈파크 홍대점이 이색적인 경관조명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와이즈파크 홍대점은 지난 2007년 준공됐으나 법적 이해관계가 얽혀 영업이 어려웠던 ‘스타피카소’ 건물을 리뉴얼해 개점한 복합 쇼핑몰. 애경그룹 계열사인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이 와이즈파크로 이름을 변경하고 건물 전체를 리뉴얼해 새롭게 개장했다.
지상 11층 규모의 이 건물 하부에는 가로 50m, 세로 20m 규모의 아이보리색 타공판이 넓게 설치돼 있는데, 밤이 되면 이 타공판의 구멍 사이에서 오렌지빛 조명이 뿜어져 나와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대혜건축이 전체 디자인을 담당하고 토털디자인그룹이 시공을 진행한 이 경관조명 시스템은 타공판 내부에 오렌지색 플라스틱 패널을 댄 후, 타공판과 오렌지색 패널 사이에 LED조명을 장착한 샌드위치 구조로 이뤄졌다. LED조명이 켜지면 오렌지 패널에 반사된 LED빛이 타공 구멍을 통해 외부로 표출되는 방식이다.
에이엠플러스 시설기획팀의 구철회 대리는 “와이즈파크의 로고 색상인 오렌지색 조명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밝고 경쾌한 느낌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또한 조명부에 쇼핑하는 여성의 이미지를 삽입, 쇼핑몰이라는 것을 원거리에서도 인식할 수 있게 했다”고 경관조명의 디자인 컨셉에 대해 설명했다.
에이엠플러스측에 의하면 이 시스템은 미디어파사드처럼 색상이나 콘텐츠의 변화를 줄 수는 없으나, 타공부에 별도의 커버를 끼워 넣음으로써 문자나 그림을 표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는 와이즈파크의 상호와 쇼핑을 하는 여성의 모습을 표현해 놓았는데, 상황에 따라서는 그림을 바꾸거나 상호의 위치를 변경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콘텐츠 변경은 가급적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와이즈파크 홍대점은 실내에도 벽화와 조명이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이색 조명시스템을 설치해 젊은이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