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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7 14:21

기아차, ‘프라이드 타임캡슐 트레인’ 선보여

  • 이정은 기자 | 230호 | 2011-10-17 | 조회수 2,32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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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화물열차 활용 이동광고 ‘화제만발’
신형 프라이드 탑재한 타임캡슐 모양 구조물 경춘선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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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행 첫날인 2일 ‘프라이드 타임캡슐 트레인’이 상봉역에 정차하는 동안 프라이드 온라인 광고모델인 인기 걸그룹 ‘카라’가 프라이드와 함께해 승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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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신형 프라이드가 경춘선 철도 위를 달린다?’
언뜻 떠올려지지 않는 장면이지만 실제로 이같은 일이 일어났다. 기아자동차는 신형 프라이드를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신형 프라이드를 탑재해 특수 제작한 열차 차량인 ‘프라이드 타임캡슐 트레인’을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청량리에서 춘천역을 오가는 경춘선에 선보였다.

그동안 열차 차량의 내•외부를 브랜드 트레인으로 꾸민 사례는 있었으나, 이번처럼 화물 열차에 실물을 탑재한 대형 구조물이 선을 보인 사례는 없었다. 국내 최초의 화물열차 이동광고라고 할 수 있다.

경춘선 화물열차 가운데 컨테이너를 싣는 평판 열차 한 량에 신형 프라이드가 탑재된 타임캡슐 모양의 구조물을 올려 제작한 것으로, 양쪽으로 화물기관차를 연결하고 매일 청량리역과 춘천역을 한 차례 왕복했다.

특수 구조물은 갓 개봉한 타임캡슐에서 신형 프라이드가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게 만든 것으로, 이는 1987년 이후 국내 소형차 시장의 대표모델로 자리매김한 프라이드 브랜드만의 정통성과 자부심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야간에는 캡슐 내부에 소용돌이 문양의 화려한 LED조명이 불을 밝히고, 하단에는 띠 형태의 LED전광판을 달아 신형 프라이드의 주요 사양과 특•장점을 표출했다. 열차가 역을 통과할 때는 음성광고가 나오도록 만들어 주목도 극대화를 노렸다. 통과전에는 열차 진입 안내멘트가, 통과시에는 CF의 BGM이 흘러나오도록 했다.

‘프라이드 타임캡슐 트레인’에 대한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형태도 형태이고, 소형차 한 대가 철길 위는 달리는 이색 풍경은 경춘선 이용객 뿐 아니라 가을 나들이에 나선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끌기에 충분했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이노션 프로모션2팀의 정인수 대리는 “진행요원이 함께 탑승해 모니터링을 했는데 반응이 굉장이 좋았다”며 “마침 시기가 가을 여행철이어서 노출도를 극대화할 수 있었고 중장년층 등산객부터 가족 단위 여행객, 엠티 온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신형 프라이드의 출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도와 관련해 애로점을 묻는 질문에는 “최초의 시도이다 보니 허가받기까지의 과정이 녹록치 않았다”며 “코레일 측에서 이같은 크리에이티브한 것을 받아들이게 하기까지 설득하고 허가절차를 밟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억 단위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 없었던 새롭고 이색적인 시도인 만큼 허가상의 어려움과 막대한 제작비 부담에도 불구, 광고주도 프로젝트 성사를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광고주 : 기아차
  ☞브랜드 : 프라이드
  ☞광고대행사 : 이노션
  ☞제작사 : 스튜디오 올

 

이정은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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