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영국 런던의 중심가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피카딜리 광장에서 옥외광고를 시작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뉴욕의 타임스퀘어에 해당하는 런던 중심가 ‘피카딜리 서커스’에 있는 옥외광고에 현대차가 처음으로 광고를 내걸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피카딜리 서커스의 옥외광고는 지난 100년간 광고를 한 기업이 50여개에 불과할 정도로 기업이 바뀌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코카콜라의 경우 1955년부터 지속적으로 광고를 해 오고 있으며, 한국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17년전인 1994년 파나소닉을 대신해 지금까지 광고를 하고 있다. 현대차는 1984년부터 광고를 해 온 산요가 이번에 재계약을 하지 않음에 따라 연간 광고료 500만 파운드의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광고를 선보이게 됐다.
텔레그래프는 현대차의 피카딜리 옥외광고 입성에 대해 “한국의 현대차가 일본 가전업체 산요를 대체했다”며 “이는 세계 경제균형의 변화를 상징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