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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1 17:20

국산 UV잉크젯 프린터가 진화한다

  • 이정은 기자 | 231호 | 2011-11-01 | 조회수 3,17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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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잉크테크, 나란히 UV잉크젯 프린터 신제품 출시
출력품질-속도-안정성 모든 면에서 성능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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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고속의 평판 전용 모델  ‘네오 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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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카 헤드 솔루션을 탑재, 기존 장비 대비 생산성이 2.5배 가량 향상된 ‘제트릭스2030FRK’.

국산 UV잉크젯 프린터가 진화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으로 출력속도와 품질, 안정성 등 모든 부분에서 고가의 외국산 UV잉크젯 프린터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을 만큼 성능이 월등히 업그레이드된 국산 UV잉크젯 프린터들이 잇따라 선을 보이고 있는 것.
자체 기술력으로 UV잉크젯 프린터를 개발•제조하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UV잉크젯 프린터 제조메이커인 딜리와 잉크테크가 최근 나란히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UV잉크젯 프린터 신제품을 출시해 이목을 끈다.
국내외 시장에서 선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양사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8회 국제인쇄산업대전’에 참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형 UV프린터를 출품했다.

▲ 딜리, 평판 전용 모델
  ‘네오 세레스’ 선보여

UV프린터 전문제조업체 딜리(대표 최근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6색 바니시 잉크를 탑재한 ‘네오 타이탄-1606VS’, UV잉크젯 라벨 프린터 ‘네오 머큐리-L210’, PCB(인쇄회로기판) 등 산업용 정밀인쇄에 적합한 ‘네오 쥬피터Ⅱ-1010’ 등 다채로운 UV프린터 라인업을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평판 전용으로 개발된 ‘네오 세레스-2546DW’를 처음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개했다.
‘네오 세레스’는 다양한 경질소재에 안정적으로 출력할 수 있도록 플렛베드(평판)가 장착된 모델로, 기존의 롤 전용 및 롤&평판 겸용 하이브리드 장비에 이어 경질 평판 전용 모델이 추가돼 소비자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이 장비는 1,024노즐의 코니카 헤드를 8개 탑재한 6색(C,M,Y,K,Lc,Lm,W) 프린터로,  720×720dpi 고해상도와 시간당 30㎡(4패스)의 탁월한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최대 2,540×1,540mm까지의 다양한 평판 소재에 다이렉트 프린팅이 가능한데 에어 블로우(Air Blow) 시스템으로 무거운 소재 세팅을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인쇄의 기준이 되는 미디어 원점 세팅 시스템의 장착으로 소재의 세팅이 쉽고 반복인쇄 작업을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정밀한 출력을 위한 리니어 스케일을 적용해 고속에서도 균일하고 정확한 출력품질을 구현한다.
해외에는 이미 수출의 물꼬를 텄고 국내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선을 보인 것인데, 딜리의 평판 전용 모델 출시를 기다렸던 소비자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UV잉크젯 프린터는 UV램프에 의해 순간적으로 잉크가 굳어지는 방식으로서 다양한 소재에 출력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는데, 플렛베드는 무겁거나 또는 가벼운 다양한 경질 소재에 출력오차 없이 정밀하게 출력을 가능케 하기 때문에 경질소재 출력을 많이 하는 소비자의 경우는 플렛베드 전용 모델을 선호하는 추세다.
딜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평판 전용 모델에 대한 시장이 니즈가 크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한 만큼, 보다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 잉크테크, 2세대 UV프린터
   제트릭스2030FRK’

딜리와 함께 UV잉크젯 프린터 시장을 열어가고 있는 잉크테크(대표 정광춘)는 2009년 9월을 기점으로 미주와 유럽시장 타깃으로 자체 기술력으로 만들어낸 UV잉크젯 프린터 ‘제트릭스2513FRQ’, ‘제트릭스3015FQ’을 선보이며 꾸준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미국, 영국, 독일, 네덜란드, 체코슬로바키아, 러시아, 홍콩, 인도, 일본, 호주 등 해외 대리점과 잉켐시스템 등 국내 대리점을 통해 안정적인 판매와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기존 모델의 후속 업그레이드 모델에 해당하는 2세대 UV프린터 ‘제트릭스2030FRK’를 야심차게 선보였다.
특히 이 장비는 소비자의 요구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한 후 개발한 프린터라는 점에서 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기존의 장비가 정밀함을 강점으로 하는 디매틱스 헤드 솔루션을 탑재한 것에 반해 ‘제트릭스2030FRK’는 높은 생산성에 주안점을 둔 코니카 헤드 솔루션으로 개발됐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2513FRQ, 3015FQ에 비해 2030FRK는 생산성이 2.5배 가량 향상된 시간당 최대 55㎡의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또한 2030FRK는 유럽의 대형 출력물에도 대응할 수 있는 평판 사이즈라는 점이 큰 특장점이다. 기존 장비의 최대 출력 사이즈(3×1.5m)에 비해 2030FRK는 2×3m까지 확대돼 중소형 사이즈의 소재에서부터 유럽시장에서 요구가 많은 대형 출력물까지를 모두 커버할 수 있다.
출력 중 발생할 수 있는 헤드 손상을 방지하는 안티헤드크래쉬 기능, 정전기 발생을 줄여주는 이오나이저, 한층 안정화된 롤루톨 프린팅 시스템, 2단 및 3단 동시 출력 기능 등을 탑재해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장비를 운용할 수 있게 했다.
회사 측은 종래의 다른 UV잉크젯 프린터 업체들이 잉크를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는데 반해 잉크테크는 자체 기술로서 UV잉크를 제조•판매해 왔으며 유리 및 아크릴, 철판 등에서 부착성을 강화할 수 있는 프라이머 잉크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 등 차별화된 강점을 전면에 내세우며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출력품질, 속도, 안정성 모든 면에서 성능이 월등히 향상된 국산 UV프린터의 출시가 꿈틀대고 있는 UV출력시장의 확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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