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11.11.01 16:57

사인용 LED시장, 아이디어가 경쟁력!

  • 신한중 기자 | 231호 | 2011-11-01 | 조회수 3,810 Copy Link 인기
  • 3,810
    6

차별화된 기능•디자인 반영한 제품 출시 잇달아 
단가 경쟁 일변도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 제시

 30-보안디지털.jpg
 30-보안디지털2.jpg
보인디지털이 개발한 ‘LED도트사인’. 사용자가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는 DIY방식을 적용해 호응을 얻고 있다.

 30-LED채널.jpg
LED채널사인 최초로 양산화를 통해 생산되는 다산에이디의 ‘전화번호용 LED채널사인’

 30-세련된%20디자인.jpg
세련된 디자인의 착탈식 광학렌즈를 장착해 차별화를 꾀한 애니룩스의 LED모듈 ‘ANX-4PW’.


사인용 LED 시장의 가격 경쟁이 날로 치열함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색다른 아이디어 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성 제고를 노리는 업체들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치열한 단가 경쟁으로 인해 정체돼 있는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에서다.
최근 사인용 LED시장은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인해 주력 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백색 LED모듈의 마진율이 ‘급전직하’로 곤두박질 친 상황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박리다매만을 노리고 점유율 확보를 위한 가격공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시장 형태는 보다 많은 점유율을 확보해 생산원가 절감이 유리한 업체들이 또다시 가격 공세에 나서게 됨으로써 시장을 더욱 늘려가는 기형적 구조를 가질 수밖에 없다. 결국 영세업체들의 몰락으로 인해 시장의 다양성이 무너지게 될 위험을 내재하고 있는 것. 따라서 가격경쟁에서 비켜나 색다른 아이디어를 통해 기존제품과는 차별화된 수익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는 업체들의 움직임을 시장은 더욱 반갑게 받아들이고 있다.
LED전광판 개발업체 보인디지털은 DIY(Do It Yourself) 방식을 적용한 신개념의 LED사인물인 ‘LED도트사인’을 공급하며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ED도트사인’은 규격화된 부품을 조립함으로써 사용자가 사인을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는 독특한 제품이다. 배경화면을 구성하는 ABS재질의 압출바와 전용전선, 알루미늄 고정프레임, 탈착식 LED램프 등으로 구성되는데, 전선이 삽입된 플라스틱 바를 가로 혹은 세로로 평행하게 연결해 배경 프레임을 구성한 뒤 완성된 프레임에 LED램프를 꼽으면 LED램프가 마법처럼 빛을 발하게 된다.
따라서 화이트와 블루, 레드 3가지 컬러로 제작된 LED램프를 다양한 패턴으로 부착함으로써 무한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전문적인 가공설비가 필요한 기존의 LED채널사인 등과 달리 단순한 수작업만으로 효과적이고 미려한 디자인의 사인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회사의 손혁준 대표는 “LED도트사인은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제품의 구현을 위해 약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제품”이라며 “100명에게 공급하면 100가지 디자인이 나올 만큼 디자인 유연성이 탁월하기 때문에 유사한 제품 간의 가격경쟁 일변도로 흘러가고 현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 다양화에 주력하고 있는 다산에이디는 올 초 ‘전화번호용 LED채널사인’이라는 독특한 제품을 개발해 시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0~9까지의 숫자 형태로 제작된 LED모듈에 사출형 채널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이 제품은 일일이 주문 생산되는 채널사인 제작방식을 탈피한 양산형 LED채널사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대량 생산을 통한 획기적 원가절감이 이뤄졌기 때문에 동사이즈의 주문 제작형 상품 대비 약 1/4 수준의 파격적 가격대로 시장에 공급하며 일련의 반응을 이끌어 낸 것.
다산에이디의 이천희 상무는 “소비자들이 항상 전화번호에도 조명을 넣고 싶어 하지만, 비용 때문에 포기하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며 “전화번호용 저렴한 가격과 신속한 납기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다양한 공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에 뛰어든 사인용 LED모듈 업체 애니룩스는 독특한 디자인이 적용된 이색 LED모듈 ‘ANX-4PW’을 통해 후발주자로서의 어려움을 성공적으로 극복했다.
‘ANX-4PW’는 모듈의 전면에 3D 입체설계를 통해 제작된 탈착식 반구형 렌즈가 부착돼 있다. 렌즈를 장착하면 LED의 빛이 렌즈를 통해 다중 굴절되면서 신비로운 느낌의 발광효과를 연출된다. 따라서 기존 LED모듈이 사인 내부광원은 물론, 노출형 디스플레이를 구성해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인 시장은 물론 인테리어용 업계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애니룩스 고예름 대표는 “업체간 경쟁이 날로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평범한 제품으로는 수익을 얻기 힘든 시대다”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독자적인 시장 영역을 구축하는 것이 성패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