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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8 16:03

LED 활용한 이색 교통 안전시설물 출시 ‘봇물’

  • 신한중 기자 | 232호 | 2011-11-18 | 조회수 4,77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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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 전달효과 탁월… 사고발생 획기적으로 줄여 
CCTV·블랙박스 기능 통해 안전 파수꾼 역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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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에 설치된 필테라의 안전운전알림이. 정속주행 차량이 지나가면 웃는 얼굴이, 과속 차량이 다가오면 찡그린 얼굴이 나타난다.

최근 LED를 활용해 시인성을 극대화시킨 제품들이 곳곳에서 등장하며 교통안전시설물 시장에 새로운 기류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들은 단순한 표시 측면 이외에도 LED를 활용한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해 사고 발생율을 줄일 수 있다는 메리트까지 부각되며 관련 시장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LED로 시인성 향상…  유지·관리도 용이
10월 한국교통연구원,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LED기술이 신호등, 교통표지판, 시선유도등, 횡단보도 등 교통관련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유는 시인성과 유지관리의 용이성, IT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 제공 등에 있다.
한국교통연구원 측에 따르면 LED를 사용한 신호등의 경우 수십 개의 소형 LED 행렬이 한 개의 신호등을 구성하기 때문에 몇 개의 LED가 고장 나더라도 신호등은 정상적으로 작동해 백열전구 신호등보다 사용·관리가 편리하다. 또 정기적으로 관리를 하면서 작동하지 않는 소형 LED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긴급수리를 위한 추가비용을 절약이 가능하다는 게 한국교통연구원 측의 설명이다.
미국에서는 LED가 적용된 도로표지병(노면표시의 시인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면으로부터 2∼3㎝ 정도 위로 올라오게 프라스틱이나 금속성의 물체로 표시한 노면표시의 일종)을 통행을 도와주는 보조 안내장치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신호등과 연계된 LED표지병은 복잡한 교차로에서 운전자의 진행차로를 안내해 사고의 위험성을 줄이고, 신속하게 차량을 이동시킬 수 있어 교통사고와 교통정체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국내에서는 신도산업, 유비정보통신 등 일부 업체가 관련 제품을 개발하며 활성화를 노리고 있다.
최근에는 LED를 이용한 발광용 도로표지판이 교통신기술로 지정되기도 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7월 야간이나 비가 내린 후에도 표지식별이 쉬운 자체발광용 LED 도로표지판 개발을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도로시설 전문업체 기동안전이 개발한 이 표지판은 기존의 재귀반사(어떤 방향이나 각도로 빛이 들어오더라도 광원 방향으로 빛을 반사) 기술보다 운전자의 식별능력과 시인성이 월등히 높다. 또 산간이나 도시외곽 등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곳에서도 태양광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IT기술 접목해 안전사고 예방 효과 극대화
기존의 교통시설물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IT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해 안전사고의 예방을 강화할 수 있는 제품의 등장도 잇따르고 있다.
IT전문업체 필테라가 개발한 스쿨존 교통사고 예방시스템 ‘안전운전알림이’는 스쿨존에서 빈번히 나타나는 과속차량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2개의 LED전광판과 속도감지 레이더 등으로 이뤄졌다.
이 제품은 주행차량의 속도를 감시하고 이 속도를 전면의 전광판에 표시하는데, 이 표출방식이 매우 재미있다. 차량의 속도가 규정 이하로 나타나게 되면 LED전광판에서 활짝 웃는 얼굴이 나타나며 규정보다 빠르면 찡그린 얼굴이 표출된다.
또 CCTV가 내장돼 있어 사고에 대한 빠른 대처가 가능할 뿐 아니라, 미연에 방지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영상솔루션 업체 세오가 개발한 ‘횡단보도 발광장치’도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시설물로서 광주 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제품이다.   
볼라드 형태로 제작된 이 제품은 광주 남구청의 특허를 기술이전 받아 상품화한 것으로 횡단보도에 레이저 빔 형태의 LED조명을 비춤으로써 야간에 차량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또한 제품 안에 영상블랙박스 기술을 접목해 횡단보도 내 뺑소니 차량으로 인한 피해자를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어 향후 다양한 공간에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주차장, 산간지역 도로 안내표지 등 다양한 교통시설물에 LED를 적용한 새로운 제품들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제7차 국가교통안전기본계획’에서는 사고다발 횡단보도의 LED조명시스템 설치를 비롯해 과속 차량의 단속 강화 등의 교통 안전방침이 반영됐기 때문에 LED를 활용한 교통시설물의 수요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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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오가 개발한 횡단보도 발광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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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5호 교통신기술로 지정된 기동안전의 LED도로표지판.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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