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233호 | 2011-12-02 | 조회수 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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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서울·사당 역사 시범 적용… 단계적 확대 방침
사당역 내부 통로에 설치된 LED안내사인.
서울메트로는 서울역과 사당역 환승통로에 우측보행을 유도하는 LED 보행안내사인을 시범 설치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LED보행안내사인은 통호 천정 양측에 2기가 한쌍으로 설치됐다. 우측 방향에 설치된 제품은 화살표 표시(↑)를 표출해 보행자의 우측보행을 유도하고, 반대인 왼쪽 천장에 부착된 제품에서는 (X)표시 내보냄으로써 맞은편에서 오는 보행자들과 부딪히게 되는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바닥에는 중앙 분리선을 설치해 우측과 좌측 보행로 구분이 쉽게 되도록 해 보행 유도효과를 극대화했다. 서울메트로는 앞으로 환승객이 많은 동대문, 교대, 을지로3가, 신설동역 등을 위주로 LED 보행 안내사인을 추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 편의를 위해 보행 에티켓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우측보행이 완전히 정착되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 우측보행은 1905년 대한제국 경무청에서 보행자와 차마의 우측통행 원칙 규정이 생기면서 첫 도입됐으나 1921년 조선총독부가 사람과 차량을 좌측통행으로 바꾸면서 사라졌다. 1994년에는 횡단보도에서 우측통행을 유도한다는 경찰청 권고사항이 생겼고, 이어 최근 들어 보행자 안전과 글로벌 보행문화를 고려하면 우측통행이 바람직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2010년 7월부터 우측보행이 전면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