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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2 09:38

┃업체탐방┃네오라이트,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사인시장으로 ‘출격’

  • 신한중 기자 | 233호 | 2011-12-02 | 조회수 3,096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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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완성품 최초로 ETL인증 획득… 비트로社와 함께 美시장 진출 
‘3D채널사인’ 등 주력제품 앞세워 국내외 전방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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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9년 설립된 네오라이트(대표 김진우)는 국내 LED채널사인 시장의 전통의 명가(名家)로 대림, 신세계, 삼호주택 등 여러 대기업 사인 제작을 주로 담당하며, 기업사인 시장에서 선두의 자리를 굳혀왔다. 또한 국내 최초로 에폭시면발광사인의 실용신안을 출원하며 관련 시장의 부흥을 이끌기도 했다.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으로 사인 시장의 고급화를 이끌어 왔던 이 회사는 최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을 향한 발판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ETL인증 취득…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네오라이트는 지난 11월 10일자로 미국의 전자제품안전인증인 ETL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ETL은 전기전자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인증이다. 국내에서는 ETL보다 UL인증을 취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인증명이기도 하지만, 취득 시 UL과 동일한 효과를 가지고 미국 전역에서 통용된다.
시험항목 및 기준 또한 UL과 유사하며, 제조자의 생산현장에서 적합성을 평가해 주기적 사후관리가 이뤄지게 된다.
특히 이번의 경우, 부품·소재가 아닌 사인 완성품으로서 ETL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규격품이 아니라 주문에 의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인 사인 완성품이 해외 인증을 받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이기 때문이다.
또한 ETL의 경우 인증 기준이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미국시장의 경우 UL이나 ETL인증이 필히 충족돼야 수출이 가능하지만, 어려운 인증 기준으로 인해 국내 사인제작업체들의 미국시장 진출은 이제껏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실제로 ETL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제품에 사용된 모든 소재 및 부품을 ETL 또는 UL인증품을 사용해야만 심사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절차 및 심사기준이 까다롭다.  
네오라이트 안상우 부사장은 “LED모듈이나 알루미늄 프레임같이 사인 관련 소재가 ETL인증을 받는 일은 많지만, 완성품에게 인증을 부여한 것은 국내에선 최초의 사례”라며 “자사의 ETL인증 취득이 국내 사인업계의 글로벌 시장 공략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ETL인증 취득으로 수출 자격이 갖춰짐에 따라 뉴저지주에 위치한 대형 사인기업 비트로(BITRO)그룹과 협력 하에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에 나선다. 따라서 향후에는 독일의 폴라이트 등 세계적인 사인 기업들과의 경쟁도 예고되고 있다. 

▲‘3D채널사인’ 등
   에폭시면발광 사인 제품에 주력
현재 네오라이트가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제품은 ‘3D채널사인’과 ‘소켓방식의 도트발광사인’ 등의 에폭시면발광사인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제작방식 및 디자인 면에서 기존에 찾아 볼 수 없었던 것으로 ‘제품 차별화’에 역점을 두고 기술•디자인 개발에 주력해온 회사의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있는 제품이다.
3D채널사인은 전면발광방식과 측면발광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에폭시면발광사인이다. 전면뿐 아니라 전면과 이어지는 측면의 일부까지 에폭시수지로 제작돼 외형이 미려하며, 3D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입체적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야간에는 에폭시 부분만 공중에 떠서 발광하는 듯한 이색적인 연출효과를 낼 수 있어 여러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켓방식의 도트발광사인은 AS가 어려웠던 기존의 도트발광사인의 단점을 개선해 관리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면발광사인과 달리 여러 개의 점 형태로 발광하는 도트형 LED사인의 경우, LED소자 1개만 고장이 발생해도 전체적 균형이 무너지며 사인의 미관을 해치게 되는데, 이 제품은 각 도트를 구성하는 개별의 LED램프를 소켓방식으로 장착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LED가 고장 날 경우 고장난 램프만 간편하게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초소형 에폭시면발광사인도 개발, 출시했다. 이 제품은 폭 5mm, 높이 15mm의 미니멈 사이즈까지 제작 가능하기 때문에 작은 공간 내에서도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다양한 내용을 반영할 수 있다.
안 부사장은 “전통의 에폭시면발광사인 전문 개발업체로서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전방위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최고의 품질과 우수한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우뚝 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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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도트발광사인의 단점을 개선한 ‘소켓형 도트발광사인’. 개별 LED에 모두 소켓방식을 적용, 교체가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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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롭게 출시한 초소형 에폭시면발광사인. 폭 5mm, 높이 15mm의 미니멈 사이즈까지 제작 가능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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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라이트가 주력하고 있는 ‘3D채널사인’. 전면과 측면의 일부까지 광확산성이 우수한 에폭시로 제작돼 외관이 미려할 뿐 아니라, 야간에는 문자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독특한 연출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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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채널사인을 뒤집어 놓은 듯한 형태의 측면발광사인.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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