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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2 11:27

효과성 인정 받은 ‘뉴미디어’의 힘

  • 이정은 기자 | 233호 | 2011-12-02 | 조회수 3,20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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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코몰 라이브’ 통해 모처럼만의 옥외광고 집행 ‘눈길’
타깃 밀집지역의 인터랙티브 매체… 소비자 참여·혜택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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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페이스샵 ‘노란띠의 마법’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엑스몰 코몰라이브에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단순히 광고영상을 표출하는데서 벗어나 타깃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몰입도와 충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다수 대중이 이용하는 공간 곳곳에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사이니지가 등장하면서 광고시장에 새로운 지형도를 그려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시장이 초기 형성단계이다 보니, 효과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있어 양적인 팽창에 비례해 매체 판매 활성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게 사실.
이런 상황에서 디지털 사이니지라는 뉴미디어를 효율 중심의 매체로 인식하고 광고를 집행, 유의미한 아웃풋을 내고 있는 사례가 있어 주목된다.
그 주인공은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이다.
LG생활건강은 200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활발하게 옥외광고를 해 왔던 광고주였으나 최근 몇 년간은 이렇다 할 옥외광고 집행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 LG생활건강이 코엑스몰 내의 디지털 사이니지 매체 ‘코몰 라이브’를 통해 더페이스샵의 ‘노란띠의 마법’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모든 광고주가 그러하겠지만, LG생활건강은 특히나 철저하게 효과 중심으로 광고를 집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만큼 LG생활건강의 코몰 라이브를 통한 옥외광고 재개는 뉴미디어를 바라보는 광고주의 시각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더페이스샵은 ‘노란띠 세럼’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아르쌩뜨 에코-테라피 익스트림-모이스처 세럼 위드 에센셜’을 가을주력 제품으로 출시하면서 가수 김현중과 서현을 내세운 ‘노란띠의 마법’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코엑스몰 ‘코몰 라이브’를 통해서는 11월 11일부터 TV CF를 바리에이션한 동영상을 표출하는 것과 동시에 핸드폰번호를 입력하면 코엑스몰 내 더페이스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과 마스크팩을 제공하는 응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광고대행사인 HS애드 OOH팀의 박현 부장은 “광고주가 효과성 있는 매체로서 뉴미디어에 관심을 갖고 매체를 물색해 광고집행을 한 케이스”라며 “무엇보다 코엑스몰이라는 타깃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고객과의 인터랙티브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체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단순히 광고영상을 표출하는데서 벗어나 타깃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몰입도와 충성도를 이끌어내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아직 광고집행 초기지만, 현장의 반응이 좋게 나와 이같은 광고주의 의도는 어느 정도 적중했다고 할 수 있다. 일주일 남짓한 기간 동안 응모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200건 안팎의 응모가 이뤄졌고 쿠폰을 실제로 이용한 사용 반응율이 3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은 한달간 이벤트 응모 현황 집계 및 분석, 노출효과 측정 등을 통해 매체의 효과성을 검증한 후 앞으로의 지속 집행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박현 부장은 “이번 사례는 매체 특성과 소비자 니즈에 맞게 콘텐츠를 잘 만들면 디지털 사이니지도 얼마든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사이니지의 효과성을 입증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뉴미디어의 가능성을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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