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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5 15:18

같은 듯, 다른 전략… 2012년 시장 향해 쏜다

  • 이승희 기자 | 234호 | 2011-12-15 | 조회수 1,75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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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사, 코사인전 기점으로 일제히 신기종 출시
하향평준화된 가격·한층 개선된 기능에 소비자 ‘주목’

채널 자동화 솔루션 탐색
①채널벤더 ②V커팅기 ③자동타커기
채널사인과 채널 제작방식에 기반을 둔 입체사인의 성장과 더불어 관련 장비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채널의 수작업 가운데 3~4공정을 대응해주는 핵심적인 채널 장비인 채널벤더를 비롯해, 특정 공정만을 겨냥한 V커팅기, 자동타커기 등 보조장비까지 나오고 있다.
채널벤더라는 단일 기종만으로도 적용 가능 소재·높이, 기능 등에 따라 장비가 세분화되기도 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보다 다양해지고 있는 채널 장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공급사별 장비의 사양 및 기능을 짚어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이번호는 연재의 첫 스타트로 채널벤더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개별 공급사들이 2012년을 겨냥해 내놓은 전략 장비를 기준으로 리뷰를 게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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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벤더 공급사들이 신규 수요와 기존 장비의 대체수요를 잡기 위해 올 코사인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고 있다. 공급사들은 저마다 기능의 차별화를 겨냥한 신기종 개발, 판매 방식의 변화 등 나름의 방법으로 시장의 수요잡기에 돌입했다. 
등장 초반만 해도 1억을 웃돌았던 장비의 가격이 4년 만에 5,000만원 이하로 떨어지는 등 공급사들의 가격 수준이 어느정도 하향평준화된 점도 이같은 경쟁을 가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나 추가 구매, 대체 구매 등을 고려하고 있는 잠재적인 소비자들의 장비에 대한 관심도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사실 지금의 채널사인 시장의 상황이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 사회 전반의 경기 침체, 채널사인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급격한 단가 하락 등 사업환경의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가 적지 않다. 하지만 기존 간판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판류형 간판을 대체할 대표 품목이 채널사인인 만큼 채널 시장을 향한 업계의 관심과 러시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장비 공급사들은 이같은 시장의 상황에 발맞춰 장비의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기능이나 가격적인 면에서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시도들을 해왔고 이를 통해 장비는 종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서울레이저·영화목형… 채널벤더 가격·기능 현실화
국내 간판 업계에 채널벤더를 공급하는 대표적인 업체로는 서울레이저발형시스템(이하 서울레이저), 아이엠, 영화목금형시스템(이하 영화목형) 등 3사를 꼽을 수 있다. 이들 업체는 모두 자사가 직접 개발, 생산하고 있는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광고자재유통회사 성우TSD가 지난 2011코사인전을 통해 새로이 채널벤더를 선보임으로써 해당 시장 경쟁에 가세했다.   
이들은 각기 다른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는데, 서울레이저나 아이엠, 영화목형 등은 지난 코사인전을 기점으로 장비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마케팅 방식을 바꾸는 등 경쟁 태세에 돌입했다. 
먼저 서울레이저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신기종 ‘슈퍼에코(Super-Eco)’를 선보였다. 슈퍼에코는 회사가 종전에 전개하던 ‘슈퍼’의 경제형 모델. 코일바에서 알루미늄 압출바, 알루미늄 캡바 등 모든 채널 소재의 적용이 가능한 기종으로 구동방식이 종전 모델과 차이가 있으며, 가격이 30% 이상 저렴해졌다.
영화목형은 그동안 전개하던 대리점 판매 방식에서 직판 체제로 전환하면서 장비의 판매가격을 업계의 현실에 맞췄다. 이와함께 ‘MBM160-VFB’를 신기종으로 개발, 출시해 2012년 주력 장비로 마케팅을 전개중이다. MBM160-VFB는 타커형 채널 제작이 가능한 플랜징(flanging) 방식과 캡채널의 V커팅까지 가능한 V커팅 기능이 함께 탑재된 기종으로 두가지 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서울레이저와 영화목형이 기존의 기종에 변화를 줘 신기종을 출시한 반면, 아이엠은 종전에 없던 차별화된 기능을 추가한 신개념 채널벤더를 선보였다.

▲아이엠… ‘무인자동화 채널벤더’ 신기종 출시로 차별화
아이엠이 새로 선보이는 기종은 무인자동화 채널벤더를 표방한 ‘뉴슈퍼올마이티(New Super Almighty)’다. 이 모델은 채널바 12개(3m 기준)를 한꺼번에 장착할 수 있는 자동바공급장치가 탑재된 모델로, 작업 도중 한 개의 채널바가 소진되더라도 다른 소재를 연속적으로 자동공급하는 기능이 있어 오퍼레이터가 중간에 소재를 추가할 필요가 없다. 또한 작업이 이뤄지고 나면 로봇팔로 만들어진 자동소재이송장치가 완성된 제품을 들어올려 작업대에 올려주는 기능까지 있어 기존보다 자동화의 개념이 확장된 모델이다. 아이엠 측은 이 모델을 보다 보완·개선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성우TSD… 채널벤더 ‘SCB420F’ 출시로 경쟁 가세
그동안 채널과 관련 V커팅기 만을 선보이던 성우TSD도 채널벤더를 새롭게 내놓았다. 모델명은 ‘SCB420F’로 ‘스마트 채널벤더’라는 별칭을 달았다. 이 모델은 압출바, 스테인리스바, 갈바, 원터치바, 수지 LED바 등 다양한 채널 소재의 적용이 가능하며, 45~130도까지 각도 절곡과 모든 각도의 V커팅이 가능하다. 또한 갈바, 스테인리스바의 바이트 V커팅이 가능하며, 750W의 벤딩모터를 탑재했다. 성우TSD는 전국에 대형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광고자재유통회사인 만큼, 이를 장점으로 살려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회사 측은 장비 유통 분야의 A/S 시스템을 보강, 차별화된 A/S 정책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는 복안이다. 이같은 공급사들의 움직임에 따라 3~4년 전에 비해 하향평준화된 가격과 국내 시장의 현실에 맞게 기능 개선이 실현되고 있는 채널벤더의 시장에 다시금 소비자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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