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월 30일 1단계 조직개편안 발표 … 디자인·한강사업 부서는 축소·폐지 ‘도시경관과’와 ‘공공디자인과’, ‘도시디자인과’로 통합
서울시가 복지와 일자리 분야의 조직을 중점적으로 보강하고 시정 주요 갈등 조정 등을 위한 전담기구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의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11월 30일 ‘서울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희망서울 정책실천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서울시의 조직개편 주요 골자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기반 조성, 시정 주요 갈등의 조정 및 사회혁신 전파·확산을 위해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복지·일자리·도시안전 등 시민의 관심이 높고 행정수요가 급증하는 분야의 조직을 중점적으로 보강한다. 반면 디자인, 한강르네상스 등 오세훈 전 시장이 추진했던 사업 분야는 조직을 감축하거나 기능을 조정한다. ‘문화관광디자인본부’를 ‘문화관광디자인국’으로 축소하고, ‘문화관광기획관’ 및 ‘디자인기획관’을 폐지하며, ‘도시경관과’와 ‘공공디자인과’는 ‘도시디자인과’로 통합한다. 특히 한강르네상스 사업 마무리에 따라 한강사업본부의 시설공사 관련 부서인 ‘한강사업기획단’을 폐지하고, 공원사업부·수상사업부·공원시설부를 ‘공원관리부’로 축소·통합해 생태하천 관리 중심의 조직으로 정비한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서울시의 기구는 기존 ‘1실 8본부 5국’ 체제에서 ‘5실 3본부 6국’ 체제로 개편된다. 박원순 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위해 경제진흥본부, 복지건강본부, 도시안전본부, 주택본부를 ‘경제진흥실’, ‘복지건강실’, ‘도시안전실’, ‘주택정책실’로 개편해 기존 ‘기획조정실’과 함께 ‘5실’ 체제로 전환해 전면 배치한다. 또 도시교통본부, 소방재난본부, 기후환경본부(현 맑은환경본부)는 현행 본부제를 유지하며, 문화관광디자인본부는 ‘문화관광디자인국’으로 조정된다. 이번에 발표한 조직개편안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