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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9 17:20

Merry Christmas, 트리로 변한 세상

  • 신한중 기자 | 235호 | 2012-01-09 | 조회수 3,17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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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풍경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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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은 ‘해피 크리스마스 밴드(Happy Christmas Band)’를 콘셉트로 본점 내•외부 곳곳에 꽃사슴, 북극곰, 펭귄 등 다양한 동물들로 구성된 브레멘 음악대의 조형물과 조명을 함께 연출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본점과 에비뉴엘관 외벽에는 기존의 눈꽃 형태 조명 대신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나뭇가지형 LED조명을 설치했다. 크기와 모양이 각각 다른 511개의 나뭇가지에는 손톱만한 크기의 LED램프 17만여개가 촘촘하게 내장돼 다양한 패턴의 조명을 연출한다. 이번에 본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 나뭇가지형 LED유닛은 2013년까지 전국의 전 점포로 확대설치해 나간다는 것이 롯데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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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겨울 풀컬러의 LED조명을 활용해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신세계백화점 명동점은 올해는 고급스러운 황금빛 물결을 입었다.
신세계는 ‘크리스마스 추억 모으기’를 테마로 건물 내•외부를 장식했다. 특히 외벽에는 육각형태의 금속 LED조명 1만 여개를 연결해 제작한 커튼을 씌어 화려한 야경을 연출했는데, 연결된 LED조명들이 바람에 따라 조금씩 움직이며 마치 가을 들판의 보리밭이 흔들리는 듯한 이색적인 광경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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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 앞 광장에도 변함없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됐다. 특히 올 겨울에는 트리 주위로 다양한 조형물들을 설치해 시민들을 위한 포토존을 구성했다.

한 해가 담겨있는 12장의 달력. 그 마지막 장은 언제나 환한 빛으로 가득 하다.
크리스마스를 목전에 둔 시내의 건물들은 하나둘씩 거대한 성탄트리로 변하고, 다난했던 1년을 나면서 잎을 잃고 껍질까지 벗겨진 나무들도 오늘만큼은 색색으로 빛나는 옷을 챙겨 입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사람들이 거리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는 것은 이처럼 환하게 불을 밝힌 12월의 야경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난했던 한해지만 그 끝자락만큼은 이처럼 멋들어진 불빛 속에서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유쾌한 일인지... 크리스마스마스를 밝히는 불빛들은 매서운 추위와 경기한파로 얼어붙은 거리들을  포근히 감싸 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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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상단에 부착된 초대형 코사지가 잘 포장된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는 듯 매력적인 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눈스퀘어의 모습. 외벽 뿐 아니라 입구에도 초대형 트리장식을 달아 건물 전체를 잘 꾸며진 트리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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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산 디지털단지에 위치한 마리오 아울렛의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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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동 중앙광장에도 눈부신 백색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돼 거리를 한층 아름답게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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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입구 앞 광장에 LED를 활용한 이색 조형 미술작품을 설치했다. 투명한 구조물이 LED빛의 변화에 따라서 색색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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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의 패션몰 와이즈파크는 귀여운 눈사람 형태의 조명을 설치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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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 매장 미샤 명동점은 매장 전체를 백색 은하수LED로 덮어 하나의 선물상자처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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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이 설치한 지름 8m의 대형 트리. 풀컬러 LED바를 적용해 다양한 색상으로 변화 할 수 있게 한 이 트리는 사람들이 안쪽에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입구가 설치돼 있다.


비록 그 속내는 대목을 노린 업소들의 상술에 있을지라도 할지라도, 한번쯤 기분 좋게 넘어가 줄 수 있는 것은 바로 12월만이 가진 특권이다. 하지만 스쳐간 계절의 흔적인 남긴 미련 때문인지, 렌즈 너머의 불빛들은 화려하기만 한데 카메라에서 눈을 떼고 바라보는 2011년의 연말은 유독 그늘져 보인다.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따뜻한 빛으로 되돌아 왔을까?
2011년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한 크리스마스 풍경을 담아 봤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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