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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1 02:17

아이엠, 채널벤더에 新화두를 던지다

  • 이승희기자 | 235호 | 2012-01-11 | 조회수 2,37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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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자동화 채널벤더 ‘뉴슈퍼올마이티’ 전격 출시
수작업 대폭 축소… 다른 작업도 동시에 OK~!

채널사인의 절곡위치표시(일명 기야기)에서부터 V커팅, 절곡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공정을 대신해주는 채널벤더. 5~6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한 채널벤더는 전통적으로 수작업이 지배적이던 채널사인 시장에 ‘자동화’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줬다. 
하지만 채널벤더는 소재 적용만으로 완제품이 나오는 실사장비와 달리 여전히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이 많이 남아있다. 아이엠이 여기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12개의 자동바공급장치로 소재 36m까지 무한 제공 
채널벤더에 있어 후발주자이지만 출시한지 2년 만에 채널벤더 ‘슈퍼올마이티(Super Almighty)’ 200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는 아이엠이 2012년 신기종을 내놓았다. 모델명은 ‘뉴슈퍼올마이티(New Super Almighty)’.
이 모델은 아이엠(대표 선길섭)이 ‘무인자동화채널벤더’라는 별칭으로 선보이고 있는 것으로, 기존의 기종보다 수작업을 대폭 줄였다는 특징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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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자동화 채널벤더 ‘뉴슈퍼올마이티’.

우선 신기종 뉴슈퍼올마이티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자동바공급장치’다. 자동바공급장치는 채널사인의 입체를 접을 때 사용되는 롤이나 압출바를 공급하는 장치인데, 뉴슈퍼올마이티에는 이 장치가 12라인이나 장착돼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여기에 소재(3m 바 기준, 롤형•바형 모두 가능)를 최대 12개까지 탑재할 수 있기 때문에 최장 36m의 채널사인 입체 공정을 연속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는 작업의 연속동작을 가능하게 해 생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나의 소재가 소진될 때마다 새로운 소재를 장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져 작업자의 편의성도 대폭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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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개의 소재를 장착할 수 있는 자동바공급장치.

장비의 개발자인 아이엠 선길섭 대표는 “높아진 자재가와 인건비에 대한 업계의 고민을 덜기 위해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신모델을 개발하게 됐다”며 “소재가 연속적으로 피딩되기 때문에 오퍼레이터가 다른 작업도 동시에 할 수 있고, 불연속 동작으로 인한 소재의 로스율도 낮출 수 있다”고 어필했다.

리벳 기능 추가…
로봇팔로 가공품 이동

뉴슈퍼올마이티는 일반 채널벤더에 비해 기능이 하나 더 추가됐다. 일반적으로 나오는 채널벤더는 V커팅과 벤딩을 기본으로 갖추고 옵션으로 플렌징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게 대부분. 이 모델은 리벳 기능까지 있어 알루미늄 채널의 리벳 타공도 가능하다.   
그런가하면 로봇팔도 장착돼 있다. 이 로봇팔은 입체의 절곡과 커팅 작업이 끝난 반제품을 집어올려 작업대로 옮겨놓는 기능을 한다.
아이엠 권동억 전무는 “6중 톱날 장치로 보다 완벽한 V커팅을 구현한다”며 “장비의 외형도 종전보다 세련미가 더해졌다”고 소개했다.
이 모델은 내수 뿐 아니라 아이엠의 수출전략 모델이기도 하다. 선 대표는 “국내 채널벤더의 장비력과 가격 등이 어느정도 안정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장비를 준비했다”며 “이 모델은 내수 뿐 아니라 유럽 등 수출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모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소자재2-3.%20로봇암.jpg  가공품을 작업대에 옮겨주는 역할을 하는 로봇팔.
초보자도 쉽게 쓸 수 있는
자동타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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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타커기.

아이엠이 이번에 선보인 비밀병기는 비단 뉴슈퍼올마이티 뿐이 아니다. 그동안 타커건으로 대응하던 타커작업을 대신해주는 신개념 장비 ‘자동타커기’도 새로 출시했다. 이는 채널사인의 상판과 트림•압출바 등을 작업대에 고정시키고 페달을 밟음으로써 타커 공정이 이뤄지는 방식의 장비로, 작업대가 분할돼 있어 여러명이 동시에 작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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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고정대에 올려놓고 페달을 밟아 타커작업을 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 김병성 부장은 “고도로 숙련된 기술자들은 타커 치는 속도도 빨라 이 장비가 그 속도까지 못따라 갈수도 있다”며 “하지만 장비를 사용하면 타커작업시 정확도가 높고, 무엇보다 초보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외에도 용접 작업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자동용접기를 선보이는 등 장비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아이엠은 이 장비들을 지난 11월에 열린 코사인전에서 첫 선을 보인바 있다. 또한 전시회 후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미흡한 점들을 보완, 개선중으로 2012년 1월부터 공식적인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 
선 대표는 “채널벤더가 그동안 채널사인의 공정을 대체하는 등 많은 역할을 해왔지만, 이제 진정한 자동화 무인자동화채널벤더의 시대가 와야 하지 않겠냐”며 “아이엠은 앞으로도 사인 제작의 자동화를 향한 개발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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