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12.01.11 01:49

원유 하락에 원자재 가격 급락 추세

  • 편집국 | 235호 | 2012-01-11 | 조회수 2,296 Copy Link 인기
  • 2,296
    0
수출•내수에 긍정적 요인될 수 있어


최근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원자재 가격 하락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2월 1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국제원자재 가격지수인 CRB 지수는 15일 종가 기준 294.45를 기록해 12월 1일(313.31)보다 6%나 하락했다. 이는 지난 4월 29일 연중 최고치(370.56)에 비교하면 20% 넘는 하락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94.23달러에 거래되면서 5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제조업 경기를 가늠하는 구리는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14일 종가 기준으로 전날보다 4.7% 급락했고, 알루미늄과 니켈, 납, 아연도 4%씩 하락했다.이같은 가격 급락은 유럽 재정 위기에 따른 세계 경제 침체 우려와 달러화 강세가 함께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유럽 재정위기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와 투기자금의 이탈로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구리, 알루미늄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당분간 내림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란 핵문제, 미국의 경기회복, 중국의 긴축완화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다시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원자재가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발 재정위기의 완전한 해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그동안 ‘세계의 공장’인 중국의 긴축 완화 조치도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손동현 연구원은 “경기 둔화로 내년 원유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1.3%~1.5%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원자재 소비의 전반적인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나빠진 이유가 인플레이션으로 침체된 소비 때문인데 원자재가 하락으로 물가가 안정되면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중국의 소비가 늘어날 수 있어 내수 증진과 수출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