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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1 03:03

겨울철 간판용 SMPS 고장 주의해야

  • 신한중 기자 | 235호 | 2012-01-11 | 조회수 4,02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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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케이스 안팎 온도차로 인한 결로현상 발생
LED간판 신뢰성 위해 방수기능에 충실해야

날씨가 한층 추워지면서 LED간판의 SMPS 고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폭우와 번개가 치는 여름에 비해서는 덜 하지만, 겨울 또한 SMPS의 고장이 빈번한 계절 중 하나다.
이유는 추운날씨로 인한 결로현상에 의해서다. 결로현상은 외부와 내부의 온도차가 심해질 때 실내 공기층의 습기가 내부의 차가운 곳에 맺히는 현상을 말한다. 더운 여름에 냉장고에서 시원한 맥주병을 꺼내면 냉장고에서 나오는 즉시 병의 표면에 물이 생기는 것이 바로 이 현상에 의해서다.
결로현상은 옥외에 설치돼 있는 간판용 SMSP에서도 발생한다. 현재 50% 이상의 LED간판은 비방수용 SMPS에 플라스틱 재질의 방수커버를 씌어 사용한다. 이 경우 겨울이 되면 외부온도는 매우 차가운데 반해, 커버 내부는 SMPS의 발열로 인해 뜨거운 공기를 머금게 된다. 따라서 커버 내부에 습기가 차 SMPS의 고장원인이 된다.
결로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습기가 PCB에 닿게 되면 SMPS가 오작동을 하게 될 수 있는데, 이때 SMPS의 발열로 인해 PCB가 마르면 다시 정상 가동된다. 겨울철 간판이 LED간판이 갑자기 제대로 켜지지 않다가 잠시 후 빛을 발하는 것은 바로 이런 현상에 의해서다.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되다 보면 결국 SMPS가 고장 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비방수용 SMPS의 경우 습기에 취약하기 때문에 이런 결로현상에 의한 습기에 십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 SMPS 개발자는 “결로현상은 인위적으로 제어할 수가 없는 현상이기 때문에 비방수형 SMPS가 옥외에 설치돼 있다면 어느 정도 고장 발생 가능성을 감안해야 한다”며 “단 제품 자체의 신뢰성이 높을 경우에는 결로현상을 인해 유입되는 약간의 습기에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런 결로현상에 따른 문제로 인해 방수형 SMPS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방수형 SMPS의 경우, 제품의 내부의 회로가 우레탄 소재로 몰딩돼 있기 때문에 습기로 인한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LED용 SMPS 제조업체의 한 관계자는 “겨울철 결로현상은 SMPS고장의 주범 중 하나로서, LED간판의 신뢰성을 위해서는 방수형 SMPS를 사용하는 것이 이롭다”고 말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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