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235호 | 2012-01-11 | 조회수 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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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사업(2013~15년) 추진방안 내년 6월까지 가닥
소통 부족으로 1차사업 진행 차질… 2차사업은 매끄럽게 할 것 최월화 센터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옥외광고센터가 현재 진행중인 기금조성용 광고사업의 광고매체 종류 외에 새로운 광고매체 개발에 착수, 업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또 2013년 초부터 2015년 말까지 3년간 진행될 2차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내년 6월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9월 제2대 센터장으로 취임한 최월화 센터장은 지난 12월 14일 서울 마포의 지방재정공제회 회의실에서 옥외광고업 전문 언론매체 기자들과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SP투데이, 사인문화, 팝사인 3개 매체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간담회에서 최 센터장은 “신매체 개발을 하려고 정책연구실에 오더를 줬다”면서 “실행가능한 사업을 개발해 보자는 것인데 전문가 의견 수렴하고 나도 참여해서 하려고 한다”고 적극적 의지를 보였다. 최 센터장은 이어 “인터랙티브 광고가 실효성이 있을 것같다”고 밝히고 “아직까지는 불확실성이 크다. 디지털은 순환성이 무지 빠르다. 3년이면 1세대가 끝난다.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모델이 있을 수 있는지 아직은 불확실성이 크다”고 조심스런 자세를 보였다. 센터의 이같은 신매체 개발 추진은 기금조성용 광고매체의 확대를 추진하는 것이어서 업계의 반응이 주목된다. 한편으로는 제도적인 제약 때문에 세울 수 없는 매체를 합법화시킬 수 있는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센터의 광고사업 영역이 민간 영역을 잠식해 들어갈 수 있는 부정적 측면이 동시에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옥외광고물등관리법에 기금조성용 광고매체가 지주이용광고물(야립), 홍보탑, 옥상간판 3가지로 한정돼 있다. 최 센터장은 실패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1차 광고사업과 관련해서는 “소통이 부족해서 매끄럽게 진행이 안됐다”면서 “1차 사업에서 미흡했던 부분들이 2차 사업에서는 발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타당성 분석을 시작했는데 내년 2/4분기까지는 어떻게 추진할지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최 센터장은 특히 “업자들도 사업을 잘못하면 책임을 져야 하고 센터도 업자들이 그렇게 되도록 한데 대해 발뺌하면 안된다는 생각”이라고 밝히고 “계약 관계이기는 하지만 도의적인 책임은 나름대로 생각해야 한다”고 전향적 태도를 보였다. 최 센터장은 산림지역과 농림지역에도 기금조성용 광고매체를 허용해야 한다는 업계의 요구에 대해서는 “나라가 선진국으로 가고 있고 미래의 후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면 참아야 하는 부분도 있다”면서 “국민이 불편해하지 않고 후손들한테도 떳떳한 국민공감형 기금조성사업을 하겠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향후 센터의 역할과 관련해 최 센터장은 “그동안 기금조성용 광고사업에 대해서는 열심히 한 것같은데 옥외광고의 선진화나 문화를 만드는데는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 생각”이라면서 “앞으로 법에서 정한 옥외광고문화의 개선 및 관련산업 육성발전 전문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하며, 기금조성사업을 국민공감형 사업으로 추진하는 등 세 가지 방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센터장은 아울러 “기획개발부를 신설해 제일 먼저 맡긴 일이 그동안의 국내 옥외광고정책 추진 상황과 해외사례를 확인하도록 한 것”이었다며 “옥외광고 발전을 위한 중장기 개선책 마련을 실제 사업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 언론과 처음 가진 이날 만남에서 최 센터장은 그동안 센터가 불통 비난을 많이 받아온 점을 의식했음인지 유난히 소통을 많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