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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1 14:46

지하철·철도 구간에 신규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 ‘봇물’

  • 이정은 기자 | 235호 | 2012-01-11 | 조회수 6,227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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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초에 대규모 사업 줄줄이 영업 스타트

지하철 5~8호선의 LCD 동영상 매체 ‘Smart-iTV’는 지하철 최초의 실시간 광대역 방송을 표방하고 있으며, 넓은 커버리지와 합리적인 단가로 광고주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지하철 5~8호선 - 스마트채널 ‘Smart-iTV’
코레일 공항철도 - 다음-핑거터치 ‘디지털뷰’
코레일 수도권 역사 및 광역화 노선 - 컴시너지 ‘시티비젼’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힘입어 DOOH(Digital Out of Home) 미디어가 전통적인 OOH미디어를 대체·보완하는 뉴미디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옥외광고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지하철·철도 광고시장에 잇따라 신규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이 물꼬를 트고 있어 주목된다.
2기 지하철(서울지하철 5~8호선)에는 2만여기에 이르는 LCD 동영상 매체 ‘Smart-iTV’가 설치되어 최근 들어 본격적인 영업이 개시됐으며, 지하철 1~4호선에서 ‘디지털뷰’를 운영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즈와 핑거터치는 코레일 공항철도 구간으로 ‘디지털뷰’ 사업을 확장, 추진한다. 코레일 수도권 주요역사와 광역화 노선(신분당선, 경춘선)에도 지하철 1~4호선 ‘디지털뷰’, 코엑스몰의 ‘코몰라이브’와 유사한 형태의 정보제공형 디지털 디스플레이(DID) 매체 ‘시티비젼’이 설치되어 2012년 1월부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지하철 5~8호선에 2만여 LCD 동영상 매체 가동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의 공식 광고사업자인 스마트채널은 최근 148개 역사와 1,558량의 전동차에 2만여기(광고면 약 1만1,900면)에 달하는 LCD 동영상 매체의 설치작업을 완료하면서 ‘첨단 IT스테이션화’라는 SMRT-Mall(스마트몰) 사업의 당초 밑그림을 비로소 완성했다. 매체명을 ‘Smart-iTV’라고 명명했으며 12월부터 나스미디어, 서울철도미디어 등 판매대행사들이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했다.
‘Smart-iTV’는 플랫폼스크린도어 상단에 설치된 ‘스크린TV’, 행선안내기를 비롯해 게이트 상단 및 환승통로에 설치된 ‘가이드TV’, 차량내 LCD 매체 ‘트레인TV’ 등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되며, 지하철 최초의 실시간 광대역 방송을 표방하고 있다. 케이블TV의 SO 개념으로 운영되어 집에서 TV로 보던 뉴스와 프로그램을 지하철에서 그대로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스마트채널의 김진구 팀장은 “지하철 5~8호선의 LCD 동영상 매체 ‘Smart-iTV’는 지하철 5~8호선의 개찰구와 승강장, 전동차와 환승통로를 촘촘히 아우르는 매우 넓은 커버리지를 가지면서 구좌당 몇만원 수준의 매우 합리적인 단가를 가진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면서 “또한 호선별, 상품별, 편성별 구좌 단위의 패키지 판매를 통해 높은 주목도와 메시지 전달력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공항철도 구간에 ‘디지털뷰’의 업그레이드 버전 설치·운영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잇는 코레일 공항철도 구간에도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 운영된다.
지하철 1~4호선의 ‘디지털뷰’ 운영사업자인 다음커뮤니케이션즈와 핑거터치가 코레일 공항철도 10개 역사 내에 총 95대(콘텐츠만 표출하는 LCD 포함)의 디지털뷰를 설치하고 12월부터 영업을 스타트했다.
기존 46인치 싱글형 LCD타입에서 다양화되고 대형화된 형태로, 디지털뷰의 ‘버전2’라고 칭할 수 있다. 광고 전용 패널이 설치된 4개 역사(서울역, 홍대입구역, DMC역, 인천공항역)에서만 총 68개 LCD패널 광고노출이 가능한데, LCD 결합개수를 기준으로 총 4가지 타입의 상품(4P, 5P, 9P, 32P)으로 이뤄진 점이 특이할만하다.
서울역에는 9P 타입 1기와 5P 타입 1기가, 인천공항역에는 4P 타입 2기가 설치됐다. DMC역에는 5P 타입 2기가, 홍대입구역에는 5P, 9P, 32P 타입이 각각 2기씩 설치돼 운영된다.
회사 측은 공항철도 및 KTX 운행정보, 인천공항철도의 새소식 등 공항철도 관련 안내와 외국인들을 위한 관광 안내 및 축제 정보, 주변지도, 실시간 서비스, 티켓·쿠폰, 이벤트 등 다음의 다양한 터치기반 콘텐츠가 함께 노출되어 주목도가 탁월하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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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에 설치된 디지털뷰는 기존 디지털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LCD패널의 결합개수에 따라 총 4가지 상품유형으로 구분되는 것이 특징적이다. 사진은 나스미디어를 통해 디지털뷰에 집행된 제주항공의 광고. 제주항공은 11월과 12월 2개월간 공항철도 디지털뷰에 턴키광고를 집행해 눈길을 끌었다.


▲코레일 구간에는 70인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등장
코레일 수도권 주요역사와 광역화 노선(신분당선, 경춘선)에도 디지털 사이니지가 도입된다. 컴시너지는 국내 DID 매체 가운데 최대 크기(70인치)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광고가 가능한 ‘시티비젼’을 코레일 주요역사 및 광역화 노선 중 유동인구가 많은 60개역 대합실에 선보인다고 최근 밝혔다.
컴시너지가 개발한 ‘시티비젼’은 총 크기(가로 2,400mm×세로 2,430mm) 가운데 가로 960mm×세로 1,650mm 면적에 풀HD 고화질 영상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광고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컴시너지는 지난 4월 코레일의 미디어사업 승인 이후 ‘시티비젼’을 개발해 왔으며, 12월 15일 용산역 대합실에서 시티비젼의 모습과 광고영상 구현방식을 공개한 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미디어 판매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및 교통 정보, 생활편의 정보, 맞춤형 정보가 제공되는데 특히 실시간 교통정보는 다음커뮤니케이션즈에서 운영 권리를 확보한 BIS(실시간버스정보체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활용했으며, 스포츠정보 및 검색 기능도 다음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고영상의 표출방식도 영상포스터형, 스캔형 플래시, 스킨형 동영상, 통배너형 동영상, 터치형 동영상 등으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프로모션과 연계해 이용자가 스크린을 터치,  정보를 입력해 쿠폰 및 이벤트 정보를 얻거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컴시너지의 김영근 부사장은 “DID 미디어 업계의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본격적인 제2의 디지털 사이니지 시대를 보장하는 만큼 시티비젼이 업계 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시티비젼은 기존 일반 디스플레이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두루 갖추고 있어 향후 미디어환경 변화를 선도하는 주요매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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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주요역사 및 광역화 노선(신분당선, 경춘선) 중 유동인구가 많은 60개역 대합실에는 국내 DID 매체 가운데 최대 크기의 디지털 사이니지 ‘시티비젼’이 설치, 운영된다. 사진은 지난 15일 공개된 용산역 대합실의 ‘시티비젼’ 모습.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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