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부진에 시달리던 삼성LED가 결국 삼성전자 품으로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작년 12월 2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삼성LED를 흡수합병키로 결의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삼성전자는 이번 결의를 통해 삼성LED의 모든 권리와 의무를 승계하기로 했으며, 향후 합병을 위한 법적 절차 등을 거쳐 금년 4월까지 합병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보유 지분 50%에 대한 처분금액 2,830억원의 합병대가로 삼성전자 주식 26만9,867주를 받게 된다.
삼성LED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지분 50%씩을 투자해 지난 2009년 설립한 비상장 회사다. 조명과 스마트기기용 LED광원과 LED 조명제품 등을 사업영역으로 구축하고 2010년 매출 1조3,000억원을 올렸다.
하지만 2011년 들어 경기침체 여파로 매출 성장세는 정체됐고 영업이익이 마이너스 수준까지 떨어지자 삼성전자와의 합병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9월 삼성LED가 본사를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라인이 있는 기흥사업장으로 이전하고 11월 주식 액면분할을 단행하면서 삼성전자와의 소문은 기정사실화 됐다.
이번 합병은 그룹이 5대 미래 신수종 사업의 하나로 선정한 LED사업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으로 삼성LED는 삼성전자 부품조직을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 총괄 조직으로 편입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LED 조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삼성LED는 앞으로 해외시장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보유한 글로벌 판매망도 삼성LED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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