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은 겨울철 전력소비 감축을 유도하고 예고없는 정전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기로 하고, 주목도가 높은 광고용 대형 전광판 매체를 활용해 한국전력거래소에서 매2분마다 제공하는 실시간 전력예비율을 매30분 간격으로 1회 25초씩 방영하기로 했다.
한국전광방송협회(회장 임병욱)에 따르면 에너지관리공단이 전광방송협회가 한국광고단체연합회, 라온드림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전광판 통합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전력예비율을 방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광판 통합네트워크 시스템은 전국 140여 민간상업용 전광판 가운데 70기를 하나의 통합시스템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한 것으로, 지난 2011년 6월부터 시험방영을 실시했으며 이번의 에너지관리공단 전력예비율 홍보는 전력소비가 집중되는 지역과 홍보효과를 고려해 12월 26일부터 3개월간 서울지역 15개소를 중심으로 광역시 1개소씩을 포함해 전국 20개소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전광방송협회의 이명환 전무는 “에너지관리공단이 기존의 일반적인 에너지절약 캠페인 홍보에서 벗어나 효과가 월등한 전국 전광판 활용 홍보방식을 택하게 된 것”이라며 “전광판 매체를 통한 홍보는 국민들이 실제 사용하고 있는 전력사용량과 예비전력율을 활동시간에 체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에너지절약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을 유도하는 효과적인 홍보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무는 이어 “전광판 통합네트워크 시스템의 완성으로 광고주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광고의 실현이 가능하게 됐다”며 “시보광고, 실시간 누적실적 홍보, 스키장 적설량 및 현장영상 방영, 실시간 교통상황 등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횟수만큼 정하고 타깃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전광판 수량도 선별이 가능해 광고주의 선택권이 자유로워졌으며 나아가 전광판을 통한 쇼핑도 가능토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광방송협회는 또 전광판 통합네트워크 시스템의 구축으로 광고 모니터링이 한층 용이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광고주가 시스템에 로그인해 사무실에서 전광판의 편성상황 및 방영횟수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매체집행의 신뢰도를 높였으며, 일일방영 현황에 대한 사전 리포팅도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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