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전광판은 옥외광고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는 제품 중 하나다. 하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는 물론, 관련 업종 종사자들까지도 LED전광판의 상식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제품의 설치•사용•관리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본지는 LED전광판 전문업체 애트트로닉의 박흥성 이사가 연재하는 ‘LED전광판 길라잡이’코너를 통해 LED전광판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알아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스테틱 방식 LED전광판. 다이나믹 방식 LED전광판.
LED전광판의 구동 방식은 크게 스테틱과 다이나믹 방식 2가지로 구분된다. 스태틱 구동방식 컬러를 표현하는 LED램프와 이를 구동시키는 드라이버 IC가 1:1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모든 LED램프가 동시에 구동되기 때문에 화면의 휘도가 우수하며 제어 속도가 빨라 자연스러우면서 부드러운 화면을 표현할 수 있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고휘도의 옥외용 대형 전광판이나 3색 전광판 또는 고화질•고해상도를 요구하는 장소에서 사용된다. 반면, 다이나믹 구동은 하나의 드라이버IC가 일정군의 LED를 함께 제어하는 다대일 구동 방식으로 우리 눈의 잔상 현상을 이용해 영상을 표출한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형광등도 실제로는 1초에 60번 가량 깜박이고 있지만 우리는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일정군의 LED들이 순차적으로 빠르게 점등되면서 나타나는 잔상을 통해 영상을 표현해 내는 것이다. 이 때 LED배열의 제어 속도가 빠를수록 영상은 밝고 선명해지며, 느려지면 영상은 어두워 지게 된다. 다이나믹 방식은 한 번에 다수의 LED램프를 분주 제어하기 때문에 스태틱 방식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밝기가 약하며 제어 속도도 느려진다. 따라서 밝기보다는 경제성을 중시하는 보급형 전광판에서 주로 사용된다. 또한 한 번에 몇 라인의 LED를 제어하는가에 따라서 1/16, 1/8, 1/4, 1/2듀티로 나뉘는데, 숫자가 커질수록 제어하는 라인의 반복횟수가 많아져 휘도가 약해지게 된다. 현재 스태틱, 1/2듀티, 1/4듀티 방식은 기업 및 관공서에 납품되는 주문제작형 제품에 주로 사용되며, 1/8듀티 제품은 옥외용 소형 제품 등 일반 상업용으로 사용된다. 밝기가 가장 떨어지는 1/16듀티의 경우에는 지금은 옥외용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실내용 SMD타입 제품에만 적용되는 추세다. (주)애드트로닉 박흥성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