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기자 | 236호 | 2012-02-03 | 조회수 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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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포츠, 1년 사용료 13억 1,600만원에… 구랍 27일 계약 체결 잠실야구장 전초전 성격… 예가 4배 넘는 금액에 업계 ‘화들짝’
프로야구의 인기가 하늘 높이 치솟는데 맞춰 야구장 광고사용료가 폭등하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월 19일 치러진 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내 펜스광고 사용권 입찰에서 나온 낙찰가는 무려 13억 1,600만원(연간 사용료)에 달했다. 광주광역시체육회(이하 광주시체육회)는 12월 8일 ‘무등경기장 야구장내 펜스광고 사용권’ 입찰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 절차를 밟았다. 물량은 본부석 상•하단, 전광판 하단, 덕아웃내 벽면, 덕아웃앞 펜스, 내야펜스, 외야펜스 하단 등 총525.6㎡ 면적으로, 사업기간은 2012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광주시체육회는 온비드를 통해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입찰서를 제출받아 19일 오전 10시 개찰을 실시했는데, 그 결과 총 12개사가 응찰한 가운데 1년간 사용료로 13억 1,600만원을 제시한 서울스포츠(대표 정연재)가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번 낙찰가는 광주시체육회가 제시한 예정가 3억 1,486만원의 4배를 훌쩍 넘는 금액으로, 낙찰금액이 알려지자 업계는 입을 다물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차순위자와 3순위자가 써낸 금액이 각각 8억 120만원과 8억 110만원이었다는 점에 비춰볼 때 13억 1,600만원이라는 금액은 업계의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금액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스포츠는 2002년부터 농구장, 야구장 등 경기장 A보드 광고대행을 주력으로 해 오고 있는 스포츠마케팅 회사이다. 이번 광주 무등경기장 펜스광고 입찰은 연말연초 업계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가 되고 있는 잠실야구장 광고사업권 입찰의 전초전 성격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입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가 큰 관심사였다. 야구열기가 뜨거운 만큼 낙찰금액이 오른다는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지만, 금액이 이 정도로 뛸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때문에 최종 계약으로 이어질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졌는데, 본지 확인 결과 광주광역시체육회와 서울스포츠는 12월 27일 계약서에 최종 사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펜스광고와 함께 입찰에 부쳐진 전광판광고 사용권은 한 개인사업자가 5,001만원에 낙찰 받았으나 최종적으로 계약을 하지 않아 재입찰에 부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