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238호 | 2012-02-08 | 조회수 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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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중 오픈 예정… 시범운영 통해 미비점 보완 디자인 서포트 프로그램 운영… 간판업계 ‘스타기업’ 발굴도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서울시 좋은 간판’ 사이트가 조만간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서울시 측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 좋은 간판’ 사이트가 완성됐으며, 몇 가지 보완작업이 끝나는 2월 중에 일반에게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좋은 간판’ 사이트는 양질의 간판문화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앞서 알려진 명칭은 ‘간판디자인 팔레트’였으나, 디자인 관련 정보 뿐 아니라 더욱 폭넓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형태로 범위를 확대한데다, 사용자들이 좀 더 직관적으로 사이트의 정체성을 알 수 있도록 ‘서울시 좋은간판’이라는 명칭으로 변경됐다는 것이 시측의 설명이다. 서울시 김정수 광고물정책팀장은 “간판은 디자인이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인데, 종전의 간판 제작에는 디자인이 거의 고려되지 않고 앞서 만들어진 간판의 사례를 반복적으로 답습해 쓰다 보니 수준 높은 간판문화의 조성에 어려움이 따랐다”며 “이번에 개발된 사이트는 시민들에게 좋은 간판 디자인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디자인 작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이 서울시 좋은간판 사이트는 ‘구경하기’, ‘추천하기’, ‘내려받기’, ‘체험하기’, ‘디자인장터’, ‘정보 나누기’ 등 6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구경하기’는 서울시 좋은 간판 수상작을 포함해 국내외에 있는 우수간판들의 모습 및 관련 정보가 실리는 공간이다. ‘서울시 좋은 간판상’ 수상작을 비롯해 국내외에 있는 좋은 간판들의 모습과 이를 제작한 디자인 및 제작사에 대한 정보가 함께 수록된다. 특히 간판 및 매장의 이미지와 더불어 이를 제작한 디자인•제작사에 대한 정보를 함께 반영함으로써 우수한 간판을 제작한 업체들의 홍보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추천하기’는 사용자들이 직접 좋은 간판을 추천할 수 있는 참여마당이다. 시민들이 직접 베스트 및 워스트 간판을 직접 추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향후에는 ‘서울 좋은간판상’에 대한 후보도 이 공간을 통해 접수받는다는 계획이다. ‘내려받기’와 ‘체험하기’, ‘디자인 장터’는 간판업체 및 점포주들이 간판 디자인과 관련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내려받기’에서는 좋은 간판에 대한 이미지 자료 및 공개된 디자인 시안들을 다운받을 수 있다. ‘체험하기’는 서체, 색깔, 재료, 구조 등에 관한 충분한 사례를 담아 다양한 간판 디자인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디자인장터’는 이름 그대로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디자인을 판매하는 공간이다. 소비자들은 여기서 다양하고 새로운 디자인들을 한눈에 살펴보고 원하는 디자인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해 쓸 수 있다. ‘정보나누기’에는 관련 법령, 제도, 입찰소식, 유관단체 등 간판 관련 각종 정보가 망라된다. 시민들의 건의 사항 등 의견 청취 기관의 역할도 하게 되며, 필요시에는 업자들에 대한 교육 자료를 올림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한 방침이다. 김정수 팀장은 “이 사이트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특히 이 공간을 통해서 ‘서울시 좋은 간판상’ 수상작 등 우수한 간판을 디자인한 업체들이 일약 스타덤에 오를 수 있게 함으로써, 간판에 대한 업계의 의식 변화를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 좋은 간판’사이트는 빠르면 2월 중 공개되며, 약 6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미비점을 수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