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도심 대동맥인 중앙로 18㎞ 구간의 무질서한 간판 대신 작고 아름다우면서도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LED간판 교체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시 예산 5억원과 한국전력기금 5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부터 중앙로 일대 가로형 간판 283개와 돌출간판 283개를 광고물표시 가이드라인에 맞춰 제작해 다시 달았다.
이번 간판교체 사업은 시민의 자율 신청을 통해 교체 대상간판을 선정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부산시는 또 중앙로의 간판 미관을 좋게하기 위해 중구 등 6개 구청과 함께 새로 다는 간판의 크기와 색상 등을 규제하는 특정구역 지정과 광고물 표시 가이드라인을 고시했다.
또 중앙로 인접 6개 구청의 대표 색상을 추출해 구청별 다른 패턴을 사용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간판 디자인을 도입했다.
이번 LED 간판 교체로 종전 형광등 간판에 비해 연간 1억3000여 만원의 전력 사용료와 형광등 교체 등에 따르는 유지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중앙로 건축물간판 LED간판 교체사업은 중앙로 간판교체의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앞으로 중앙로의 간판은 광고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고 “기존의 불법광고물과 미관저해 간판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간판이 아름다운 도시 부산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