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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7 11:30

다양한 사인의 세계로 24 - 에폭시 면발광사인

  • 신한중 기자 | 238호 | 2012-02-17 | 조회수 2,36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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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폭시층 통한 미려한 광확산 효과 ‘일품’ 고급스러운 연출에 탁월… 슬림형 사인제작도 용이

에폭시 면발광사인은 점 형태로 발광하는 LED의 빛을 경화된 에폭시를 통해 면단위로 발광시키는 제품이다.   
사인용 LED모듈의 경우 빛의 확산각이 100~120도로 제한돼 있다. 따라서 LED를 채널사인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발광면과 LED사이에 8cm 이상의 이격거리를 둬야 한다. 이 거리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 LED의 빛이 충분히 확산되지 못해 발광면에 도트 현상이 발생하거나 음영이 지는 등 빛이 고르게 퍼지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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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폭시 면발광사인은 이런 채널사인의 단점을 개선하는 한편, 한층 미려한 발광효과를 통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 개발됐다.
이 제품은 LED모듈이 내장된 채널 내부에 에폭시를 충진시켜 제작된다. 이 에폭시층이 경화되면 확산렌즈와 같은 역할을 함으로써, 빛이 매우 고르고 선명하게 발산된다. 또한 발광부와 LED와의 이격거리도 최소화할 수 있어 아주 슬림한 형태의 사인물 제작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이런 장점과 그에 걸맞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초기에는 호텔, 백화점 등 일부 공간에서만 활용되는 ‘고급사인’으로서만 각광받았으나, 최근에는 생활형 간판 시장에서도 그 수요가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에폭시 면발광사인의 제작방법은 간단하다. 하지만 제조사의 노하우에 따라 결과물의 완성도는 차이를 지니게 된다는 게 관련업계의 의견이다. 같은 제조사의 에폭시를 사용한다고 해도 경화제의 비율에 따라서 제품의 특성이 달라질 수 있으며, 건조시키는 방식에 따라서도 차이가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액체 상태의 에폭시를 불 때의 수평이나, 이물질 유입에도 매우 주의해야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제작에 앞서 최적화된 작업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아울러 제품의 제작 뿐 아니라 설치 후의 환경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에폭시의 특성상 LED모듈에서 발생하는 열과 태양빛 등으로 인한 황변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UV차단제를 첨가해 황변 현상을 지연하거나 에폭시 자체에 색상을 첨가하지 않고, 표면에 시트를 부착해 색을 표현하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다.
한편, 에폭시 면발광사인은 에폭시가 LED를 감싼 상태로 굳어 버리기 때문에 LED의 고장이 발생할 경우 1:1 교환 외에는 보수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품질이 떨어지는 제품을 공급할 경우, 제작단가 이상의 AS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근래에는 에폭시 면발광사인의 사후관리 측면을 보완한 상•하판 분리형 제품이 활성화되고 상황이다. 이 제품의 경우 LED에 직접 에폭시를 붓지 않고 채널의 상단에 별도의 에폭시 층을 형성시켜 면발광 효과를 구현함으로써, LED의 고장 발생시 채널을 분리해 간편하게 LED를 교체 또는 수리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용성이 높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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