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대기업이 주도하는 새로운 디지털사이니지 협회가 등장한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 및 유관업계에 따르면 디지털사이니지 관련 정보통신업체, 광고대행사, 하드웨어 개발업체 등이 참여하는 디지털사이니지 협회가 3월 발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텔레스크린협회’라는 가칭으로 준비가 이뤄지고 있으며, 정식 명칭에 대해서는 참여 업체들 간의 의견 조율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체의 한 관계자는 “현재 방송통신위회 융합정책실을 중심으로 협회 설립을 위한 기초 작업이 추진 중이며, 참여 업체 간에 몇 번의 미팅도 이뤄졌다”며 “조속한 설립을 위해 제반 사항에 대한 업체간의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협회가 발족되면 키오스크, 미디어폴, 디지털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DID)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사이니지 대한 주요 기술을 표준화하는 작업이 이뤄질 계획이다. 지금은 각 사업자마다 제품의 송출방식, 운용체계(OS),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등의 주요 기술을 다르게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기술을 표준화함으로써 디지털사이니지 산업을 더욱 효율적인 방향으로 유도하겠다는 것이 이 협회 측의 생각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 KT와 LG유플러스 등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에 진출해 있는 정보통신업체들이 주도적으로 협회 설립을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CJ파워캐스트, 제일기획, 다음,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아이티 등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 관련 메이저 기업 10여개사가 회원사로 가입할 예정이다.